'눈물' 동료들은 알았다..박미선 유방암 투병 "꿈에 나와 웃어" [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08.23 08: 29

방송인 박미선이 활동을 멈춘 가운데 유방암 투병설이 제기됐다. 소속사는 신중한 입장을 내놓으며 대중의 걱정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박미선의 정확한 병명은 개인 의료 정보라 확인이 어렵다”면서도 “현재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는 것은 맞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박미선이 건강검진을 통해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 중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그는 올해 초 갑작스레 유튜브 활동을 중단했고, JTBC ‘한블리’ 등 방송에서도 자취를 감추며 팬들의 우려를 샀다. 지난 2월에는 “가족과 함께 조용히 지내는 시간이 소중하다”는 짧은 근황을 전했지만, 건강 이상설은 꾸준히 흘러나왔다.

동료들의 따뜻한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동료들은 이미 박미선의 병명을 알고 있었다고 전한다.
조혜련은 최근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 “언니를 위해 매일 아침저녁 기도한다. 언젠가 무대에서 연극을 함께 하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안영미 역시 “얼마 전 박미선 선배님이 제 꿈에 나와 웃어주셨다. 좋은 소식이 곧 들려올 것 같았다”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경실도 SNS에 “많은 사람이 기도하고 있으니 외로워 말고 네 몸만 생각하라”며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 최초 보도에 따르면, 동료들은 이미 박미선의 투병 사실을 공유받은 상황으로 전해졌다.
남편인 개그맨 이봉원 또한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서 “아내가 38년 동안 단 한 달도 못 쉰 사람”이라며 “이번 기회에 치료도 받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JTBC ‘대결! 팽봉팽봉’에서는 아픈 아내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개그우먼 출신 방송인 박미선은 오랜 시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는 건강 회복을 위해 활동을 멈추고 치료와 휴식에 전념하고 있다.
박미선은 활동 중단 후 SNS를 통해 소식을 전하기도. 지난 1월에는 눈오리를 만드는 모습을 공개하며 “즐거운 생각 많이 하시고 다들 건강하세요”라고 했고, 2월에는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3월에는 남편 이봉원이 사온 케이크를 공개하며 “감동이었다”고 전하는가 하면, 4월에는 아들과 함께 산책 중인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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