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윤, 명예 되찾을까 "학폭 폭로자 귀국 경비 전액 지원…검증준비 완료” [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08.23 07: 33

배우 송하윤의 법률대리인이 학교폭력 피해를 주장한 제보자 A씨의 귀국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법무법인 지음은 22일 “A씨가 신속히 귀국해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항공료, 호텔비, 교통비 등 경비 일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입국 이후 제기된 주장들에 대한 사실관계를 하나씩 검증해 대응할 준비를 이미 마쳤다”고 전했다.
앞서 송하윤은 학교폭력 의혹의 최초 유포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18일 송하윤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지음 측은 OSEN에 학교 폭력 의혹을 최초로 유포한 A씨와 관련해 2차 고소를 했다고 전하며 "명예훼손 외에도 업무방해, 협박죄 등으로 추가 고소했다"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송하윤의 학교 폭력 의혹은 지난해 2월부터 불거졌다. 당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약칭 내남결)'에서 악녀 정수민 역으로 열연한 송하윤이 호평받고 있던 상황. 그러나 '내남결' 종영 직후 송하윤의 고등학교 동창이었다는 A씨가 학창시절 학교 폭력 의혹을 주장해 논란을 빚었다. 이와 관련 송하윤은 당시 소속사를 통해 A씨와 일면식도 없으며 '사실무근'임을 주장했다. 하지만 비판여론을 뒤집지 못했고, 전 소속사와 계약을 만료하며 사실상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그로부터 약 1년 5개월 만인 지난달 2일, 지음 측에서 송하윤의 무고를 다시 한번 피력하며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A씨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씨가 미국에 거주하고 있어 조사에 불응하고 있다고 피력한 바. A씨는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재차 송하윤의 학교 폭력 의혹을 주장했다. 이에 지음 측은 A씨에 대한 추가 고소 계획을 밝혔는데 2차 고소를 진행한 게 드러난 것이다. 
송하윤 측은 여전히 학교 폭력 의혹과 관련해 '사실무근'임을 강조하며 A씨에 대한 고소 방침을 강조하고 있다. A씨 또한 귀국 후 무고로 인한 맞고소 방침을 밝힌 바. 법정에서 가려질 진실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A씨는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한국 입국을 예고, "송하윤 측이 허위 자백 공개 사과문을 요구했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송하윤의 강제 전학 사실을 행정기관을 통해 확인했다는 주장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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