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이주승이 즉석 복권 당첨에 도전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학구열을 불태우는 ‘공룡 학도’ 이주승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복권방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연사 박물관을 찾은 이주승은 “제가 평소에 공룡을 많이 좋아했는데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리즈 보러 갔다가 완전히 꽂혔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영화제에 초청 받아서 댈러스에 다녀왔다. 자연사 박물관이 있는데 굉장히 크더라. 실제로 화석을 캐고 계신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코드쿤스트는 “나는 박물관이다 나온데”라고 당당히 말했고, 전현무는 “‘박물관이 살아있다’”라고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평일에도 인기가 많은 자연사 박물관에 놀란 이주승은 전시관에서 어린이 도슨트를 발견하곤 다른 관람객들 사이에 합류해 설명을 들었다. 집중력을 발휘해 듣던 중 이주승은 어린이 도슨트에게 궁금한 점들을 물어보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전시 관람을 마치고, 굿즈샵을 찾은 이주승은 각종 공룡 굿즈들을 골라 담아 총 10만 8천 원 플렉스를 했다. 특히 그는 다시 전시관으로 가더니 자신에게 설명을 해줬던 어린이 도슨트에게 선물을 건넸다. 그는 “어린이 도슨트가 봉사활동이라서 챙겨주고 싶었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이주승은 곧바로 집으로 향하지 않고 복권 판매점을 찾았다. 전현무가 “아직도 한탕을 노리는 구나”라고 했고, 이주승은 “자주는 안 간다. 내 자신이 하찮게 느껴지는 날 있지 않냐”라고 설명했다.

코드쿤스트는 “왜 박사님 지식이 우월해서?”라고 놀렸고, 이주승은 “그게 아니라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 보면 우리가 4초 밖에 안 살았다는 게 허하지 않나. 그럴 때 필요할 때 도파민이라서 복권을 찾았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기안84는 “이거 당첨되면 공룡 쳐다도 안 보겠다”라고 웃었다.
이주승은 앞서 당첨된 즉석 복권 9장을 다시 복권으로 교환한 뒤 그 자리에서 긁어 확인했다. 당첨일지, 꽝일지 도파민을 선사한 이주승은 9천 원에서 총 7천 원 당첨 돼 눈길을 끌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주승은 다른 복권으로 교환한 뒤 집으로 향했다. 박나래는 “복권이 당첨 됐냐”라며 궁금해했다. 이주승이 당첨되지 않았다고 답하자 전현무는 “당첨됐으면 여기 왔겠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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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