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일 "'더글로리' 출연하고도 쿠팡 알바..정산 받았지만 큰 돈 NO" [핫피플]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8.23 04: 03

'더 글로리' 하도영 역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대세 배우로 떠오른 정성일이 무명 생활을 돌아봤다.
지난 22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2’에는 정성일이 ‘먹친구’로 출연해 전현무, 곽튜브와 함께 대부도를 여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현무계획’에 출연한 그 어떤 출연자보다도 뛰어난 먹성으로 주목을 받은 정성일. 전현무는 그에게 연기 인생에 대해 물었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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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일의 연기 인생은 21살, 대학을 중퇴하고 무작정 서울 대학로로 향하면서 시작됐다. 정성일은 오직 연기를 향한 열정 하나로 긴 무명 생활을 견뎌냈다. 그는 "연극을 오래 했다. 21살부터 5년 정도"라며 수년간 연극 무대를 지키며 온갖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방송 화면 캡처
정성일은 주로 운전 관련 일을 많이 했고, 대리운전과 발레파킹은 물론 아침에 카페를 열고 그 가게에서 주차 관리를 하고 저녁에는 와인바에서 근무하는 등 웬만한 아르바이트는 다 해봤다고 털어놨다. 30대 초반에 '나만 좋아서 해도 될까, 먹고 살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빠지기도 했지만 정성일은 "연기 아니면 다른 걸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연기만이 자신의 길임을 깨달았다.
방송 화면 캡처
긴 무명 생활을 보상하듯, 정성일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 대중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하도영' 역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대세 배우로 떠올랐지만, 정산을 받아도 큰 돈은 아니었기에 생계를 위해 더 열심히 움직여야 햇다. 정성일은 '더 글로리' 공개 후에도 "쿠팡 배달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성일은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지금까지 달려왔다. 정성일은 "연기 아니면 다른 걸 할 수 있었을까 싶다. 잠깐 안 하다가 돌아왔을 것 같다. 이거 아니면 안될 것 같다"며 확고한 신념을 드러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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