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강 보인다' 삼성, 키움 완파…디아즈 40홈런 1개 남았다 [대구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5.08.22 22: 07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주말 3연전 첫날 승리를 거두며 치열한 5강 싸움을 이어간다.
삼성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8-2 승리를 거뒀다. 선발 양창섭은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교체돼 올해 첫 선발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양창섭 이후 이승민, 이호성, 육선엽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투구로 팀 승리를 지켰다.

디아즈. / OSEN DB

타선에서는 김성윤이 1안타 2타점, 구자욱이 1안타 1타점, 디아즈가 1안타(홈런) 2타점, 김헌곤이 1안타 1타점, 양우현이 1안타 1타점, 이병헌이 2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 김성윤(우익수) 구자욱(지명타자) 디아즈(1루수) 김영웅(3루수) 류지혁(2루수) 김헌곤(좌익수) 양우현(유격수) 이병헌(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키움은 송성문(3루수) 이주형(중견수) 카디네스(지명타자) 임지열(1루수) 김태진(2루수) 김건희(포수) 전태현(좌익수) 오선진(유격수) 박주홍(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양창섭. / OSEN DB
키움이 먼저 점수를 뽑았다. 2회초 첫 타자 임지열이 우중간 안타, 김태진이 좌전 안타를 쳤다. 김건희가 1루수 쪽 땅볼로 잡혔지만 1사 2, 3루 찬스에서 전태현이 희생플라이를 쳤다.
삼성은 금세 경기를 뒤집었다. 2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김영웅이 볼넷을 골랐고 류지혁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갔다. 폭투로 2, 3루가 됐고 김헌곤의 유격수 쪽 땅볼 때 3루주자 김영웅이 홈을 통과했다. 이어 양우현이 적시타를 보탰다. 이어 이병헌이 적시 2루타를 쳐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4회에 대거 5점을 더 뽑았다. 2사 이후 이병헌이 2루타를 때렸다. 김지찬이 우전 안타를 쳐 1, 3루가 됐고 김성윤이 2타점 적시 3루타를 때렸다. 이어 구자욱이 좌전 적시타, 디아즈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디아즈의 39호 홈런.
키움은 5회초 2사 3루에서 이주형의 내야안타로 1점 뽑았다. 하지만 삼성은 이승민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삼성 불펜진은 남은 이닝 무실점으로 키움 공격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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