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성, '불법도박' 슈 이혼 안 한 이유…"미운 마음보다 아이들이 중요" (인간that's슈)[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8.22 22: 29

그룹 S.E.S 멤버 슈와 임효성 부부가 항간에 불거진 별거설, 이혼설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22일 유튜브 채널 ‘인간 That’s 슈’에는 ‘이혼설? 별거설? 슈 부부가 털어 놓은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슈는 “가족은 중학교 3학년 임유, 초등학교 6학년 쌍둥이 라희·라율이다. 또 사랑하는 우리 하랑, 토리, 겨울이가 있다. 그리고 여기”라며 남편 임효성을 가리켰다. 임효성은 “나는 가족 옵션이다. 결혼 생활만 4년, 친구 생활 11년이다. 그때는 사랑했고 지금은 그렇지 ㅇ낳다. 또 사람도 달라졌다. 그때는 너무 착했다. 지금은 악마다”라고 말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슈와 임효성은 이혼설과 별거설에 대해 바로 밝혔다. 슈는 “기사를 엄청 봤다. 예를 들어 우리가 진짜 이혼을 했으면 아이들은 누가 데려가고 양육비는 누가 내고 멀어져야 하고 안 봐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임효성은 “그게 합의가 안 되어서 지금 붙어 있는 거다”라며 “우리가 서로 미워하는 마음이 있는 것보다는 더 중요한 아이들이 있으니 그런 결정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슈와 임효성은 ‘연금’으로 다퉜다. 슈가 “연금 갖고 서로 터치를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하자 임효성은 “나도 연금 낸다. 그리고 네가 연금 달라면 줄 사람이냐”고 답했다. 이에 슈는 “나름 친구처럼 생각하다 보니까 싸우는 일이 거의 없다”고 말을 수습했고, 임효성은 “내가 싸움을 안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임효성은 “이혼 기사 관련해서 주변 지인들에게 전화도 많이 받고 ‘괜찮냐’라는 질문도 많이 받는데, 부정도 하지 않고 ‘그렇게 됐다’고 한다”고 말했다. 슈는 “항상 아이들에게 ‘아빠는 엄마의 영원한 베스트 프렌드’라고 한다. 저희 사이는 딱 중립”이라고 설명했고, 임효성은 “슈만 중립이고 나는 아니다. 아이들이 좀 크면 각자 살아야 되지 않겠나. 생활 습관도 그렇고 다른 점이 너무 많다. 답답한 것들도 많다”고 말했다.
슈와 임효성은 ‘별거설’, ‘이혼설’에 대해 ‘주말부부’라고 말했다. 임효성은 “일 때문에 밖에서 살기도 하지만 정해둔 규칙은 없다. 금요일 아니면 토요일에 여기 와서 1박이나 2박 정도 자고 이후 저 혼자 사는 집에 돌아가서 산다. 따로 나가서 산 지는 3~4년 정도 됐다”며 “주말부부로 지낸다고 해도 남들과 일상은 같다”고 말했다. 슈는 “다같이 외식하고 밥 먹고 본인 먼저 나가고 계산은 내가 한다”고 투덜댔지만 임효성은 “뭘 네가 하냐. 몇 번 했다고”라고 말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한편, 슈와 임효성은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국내외에서 총 7억 9천만 원 규모의 상습 도박 혐의로 기소됐다. 2019년 2월 집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자숙하던 슈는 2022년 4월 복귀를 알리며 BJ로 카메라 앞에 섰지만 노출이 많은 옷으로 다시 한번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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