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에 결국 '사과'..풍자, '또간집' 연이은 악재에 "굿 한번 해야"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8.23 07: 10

'또간집' 안양편에 이어 여수편까지 연이어 논란으로 구충을 겪은 풍자. 최근 '또살집' 제품까지 유통기한 문제로 사과한 가운데 풍자가 심경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에 22일 공개된 영상 ‘여수 다시 왔습니다’에서 ‘또간집’ MC 풍자가 연이은 악재 속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최근 ‘또간집’은 의도치 않은 논란에 여러 차례 휘말리며 제작진과 풍자 모두 고충을 겪었다. 지난 안양편에서는 추천자와 식당 사장의 관계가 드러나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전단지를 회수했고, 여수편에서는 ‘1등 맛집’으로 소개된 한 식당이 불친절 응대 논란에 휩싸였다. 풍자는 직접 개입해 사태를 마무리했지만, 논란이 뉴스에 오르내리며 부담은 컸다. 여수시도 사태 직후 식당을 방문해 실태 점검과 친절 교육을 시행하고, 관내 음식점 전체를 대상으로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이 가운데 다시 여수를 찾은 풍자를 공개, 22일 영상은 ‘#풍자 #또간집 #먹방 역대급 맛부심 폭발! 다시 찾은 여수에서 극강의 맛집 찾았습니다’라는 소개와 함께 시작됐다. 풍자는 “여수편 정면돌파”라며 말문을 열었지만, 3년간 ‘또간집’을 진행하며 가장 긴장한 모습이었다. 그는 “사실 이렇게 빨리 다시 올 줄 몰랐다. 촬영 5회 만에 돌아왔다”며 “안양편부터 여수편까지 무슨 일이 이렇게 많냐. 뉴스에 오르락내리락 할 정도로 하나”라며 남다른 고충을 전했다.
특히 풍자는 이번 논란의 여파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5시간 동안 생각해봤다. 우리 굿 한 번 해야겠다”며 무속인 초빙까지 제안했고, “우리에게 악귀가 꼈다. 아니면 우리 안에 부정탄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누군가 삼재일 수도 있다”고 말하며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 제대로 악귀 꼈다, 물러가라”며 반복해 강조하기도 했다.
풍자는 또한 이번 여수 방문을 돌아보며 “여수는 1편 이후 2년 만이고, 또간집한 지 거의 4년 차인데, 나도 같이 발전했다”고 말하며 스스로의 성장과 책임감을 강조했다. 그는 “말이 고급스러워지고 입맛도 올라왔다. 하지만 오늘은 더 냉정해지고, 더 믿을 수 있게 여수 찐 맛집을 찾을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이번 영상에서 풍자는 논란 속에서도 맛과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더구나 최근엔  '또살집' 관련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기도. 앞서 지난 8일 공개된 웹콘텐츠 '또간집' 82번째 에피소드 파주 편에서는 '또살집'으로 TS 샴푸가 소개됐다. '또살집'은 '또간집' 속 코너로, 브랜드와 협업해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그러나 이번에 판매된 상품은 사용 기한이 1년 4개월 밖에 남아 있지 않아 논란이 되었고, 항의가 이어지자 '또간집' 측에 수습에 나선 것.
이 가운데 풍자가 연이은 악재를 의식한 듯 "굿 한번 해야한다"는 솔직한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작진은 "앞으로도 고객님들의 신뢰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 꼼꼼히 검수하여, 믿고 구매하실 수 있는 제품만 소개하겠다. 다시 한번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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