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편 재방문' 풍자, 시민 응원에 결국 울컥..논란 '정면돌파' 나섰다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8.23 07: 04

'또간집'에서 풍자가 시민들 응원에 울컥한 모습이 포착, 안양편 이어 여수편까지 논란을 정면돌파했다.
유튜브 채널에 22일 공개된 영상 ‘여수 다시 왔습니다’에서 풍자가 논란을 정면으로 돌파하며 여수의 진짜 맛집을 찾아 나섰다.
영상 시작과 함께 제작진은 ‘#풍자 #또간집 #먹방 역대급 맛부심 폭발! 다시 찾은 여수에서 극강의 맛집 찾았습니다’라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끌었다. 이어 “간장게장, 서대회는 그만! 여수 찐로컬들이 추천한 ‘이것’을 먹고 눈 뒤집힌 풍자 먹방! 전라도 맛 쥑이네~”라는 문구로 풍자의 먹방 여정을 소개했다.

풍자는 “여수편, 정면돌파합니다”라며 힘주어 말했고, 마침 지나가던 시민들은 “풍자 파이팅!”이라며 응원을 보냈다. 예상치 못한 시민들의 격려에 풍자는 잠시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파이팅 하자”며 긴장된 기색 속에서도 기운을 내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풍자는 3년 만에 다시 찾은 여수 여행을 돌아보며 “여수는 1편 이후 2년 만에, 또간집한 지도 거의 4년 차인데, 나도 같이 발전했다. 말이 고급스러워지고 입맛도 올라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지난 논란을 의식한 듯 “오늘은 더 냉정하게, 더 믿을 수 있게 여수 찐 맛집을 찾아낼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여러 맛집을 둘러본 후 풍자는 여수에서 느낀 맛과 전라도의 특색을 한껏 전하며, 최종 1등으로 풀뿌리 흑두부집을 선정했다. 여수는 “새벽 3시에 출발해 새벽부터 여수를 뒤졌다”며 공을 들인 과정을 전했다.
직접 두부를 만든 사장은 “맛있는 음식을 대접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 많은 분이 오시면 밤새서라도 만들겠다”고 다짐했고, 풍자는 “그 퀄리티와 맛 그대로 잘 부탁드린다. 진짜다”며 강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여수편에서 풍자는 논란에도 흔들리지 않고, 맛과 진정성을 모두 잡으며 팬들과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최근 ‘또간집’ 여수편에 소개되며 ‘1등 맛집’으로 이름을 알렸던 한 식당이 불친절 응대 논란에 휩싸였다. 피해 유튜버의 폭로에서 시작된 논란은 MC 풍자의 개입, 식당 측의 두 차례 사과, 그리고 당사자의 입장까지 이어지며 일단락됐던 상황.논란이 커지자 여수시도 나섰다. 여수시는 논란 직후 식당을 직접 방문해 실태 점검과 친절 교육을 예고했고, 관내 음식점 전체를 대상으로 한 행정지도도 시행했다.
‘또간집’ 측은 앞서 안양편에서도 추천자와 식당 사장의 관계가 밝혀져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전단지를 회수한 바 있다. 여수편 역시 풍자가 직접 확인에 나서면서, ‘맛집 공정성’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