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 금쪽이, “시X” 욕설+이상 행동까지..오은영 “투렛증후군 有” (‘금쪽같은’)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8.22 20: 46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 박사가 다섯째 금쪽이가 투렛 증후군이 있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밤마다 사라지는 부모와 욕쟁이 7남매’의 사연이 공개된 가운데 스튜디오에는 부부가 등장했다.
‘7남매’ 중 다섯째가 금쪽이었다. 금쪽이는 동생에 장난을 치다 욕을 하기 시작했다. 형의 경고에도, 엄마의 훈육에도 아랑곳 않고 욕하는 금쪽이는 듣는둥 마는둥 했다.

신애라는 “언제부터 저랬냐”는 물음에 엄마는 “유치원 때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여섯째 동생 낳고 나서 더 심해졌다”라고 답했다. 아빠는 “얘가 웃긴 게 모르는 사람이 있으면 되게 착해진다. 선생님들도 그렇고 혹시나 하고 물어봤다. 학교에서는 진짜 착한 학생이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의 문제는 욕을 많이 한다. 욕은 언어 발달하고 아주 관련이 깊다. 감정을 다양한 언어를 써야 하는데 그게 다양하게 습득이 안 되면 비가 와도, 물이 젖으며 욕해, 배가 고파도 욕을 한다. 모든 감정을 평상시에도 욕으로 표현을 할 거다”라고 분석했다.
심지어 금쪽이는 TV를 보고 혼잣말을 하고, 욕을 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이를 본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에게 ‘투렛 증후군’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틱 장애보다 훨씬 만성적이다”라며 “자기도 모르게 근육이 수축되면서 어깨가 들썩이고 고개를 돌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욕하는 모습에 대해 “음성 틱이라고 하는데 갑작스러운 욕설 분출도 틱에 해당된다. 투렛 증상이라고 보셔야 할 것 같다. 습관, 버릇을 고치는 문제가 아니라 어느 순간 생기는 거다. 의지와는 무관하게. 얘는 얼마나 괴롭겠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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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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