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걸스데이 출신 혜리가 영화 ‘빅토리’로 부일영화상의 신인여자연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됐다.
22일 혜리의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에는 “혜리가 영화 ‘빅토리’로 제34회 부일영화상 신인여자연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혜리가 출연한 영화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1999년을 배경으로 한 ‘빅토리’는 당시를 경험했던 관객들에게는 추억을, 경험해보지 못한 관개들에게는 신선함을 안기고 있다. ‘써니’를 떠올리게 한다는 감상평 또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으며, 많은 이들이 관람 후기로 ‘인생영화’라고 손꼽았다.
특히 혜리는 영화 ‘빅토리’ 개봉 이후 적극적인 홍보로 주목을 받았다. 이에 한 라디오 방송에서는 “혹시 직접 투자했냐”, “투자를 많이 한 모양”이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혜리는 “제가 한 작품을 보다가 제가 운 게 처음이다. 그래서 사실 제가 이런 영화를 찍었는데 잘 모르시고 지나가시는게 너무 속상하다. 이 정도의 책임감을 느낀 적이 처음 같다. 왜냐면 저를 보고 선택 하실거지 않나. 그런데 선택들이 고민이 많으실까봐 제가 좀 더 ‘저 믿어주세요’, ‘한번만 봐주세요’라고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 14일 개봉한 ‘빅토리’는 총 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다소 아쉬운 스코어지만 혜리는 부일영화상 신인여자연기상후보로 노미네이트 되는 기쁨을 안았다.
한편 혜리는 영화 ‘빅토리’를 통해 인연을 맺은 댄서 우태와 1년째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혜리는 ‘빅토리’ 주인공으로 출연했고, 우태는 해당 작품의 안무를 맡아 두 사람의 인연이 닿았다. ‘빅토리’로 인연을 맺은 혜리와 우태는 1년 넘게 조심스럽게 교제 중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에 대해 혜리 측은 “열애설과 관련해서는 배우의 사생활이라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밝혔고, ‘빅토리’ 제작 관계자도 “우태는 실제로 영화에서 안무를 지도했던 힙합 댄서가 맞다. 하지만 혜리와 열애설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