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위해 기도" 이봉원 눈물 속, '암투병설+병명 비공개'..누리꾼들 '걱정'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8.23 07: 52

개그우먼 박미선이 활동을 잠시 중단한 가운데, 유방암 투병설이 제기되며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더구나 병명을 알 수 없어 더욱 걱정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22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OSEN과의 인터뷰에서 박미선의 정확한 병명에 대해 “개인 의료 정보라 확인이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다만 “현재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는 것은 맞다”고 전한 상황.
올해 초 박미선은 돌연 유튜브 활동을 중단하고 JTBC ‘한블리’ 등에서도 모습을 감췄다. 이에 팬들은 근황을 궁금해하며 걱정을 이어갔다. 박미선은 지난 2월 SNS를 통해 “요즘은 가족과 함께 조용히 지내는 시간이 참 귀하고 소중하다”고 전했지만, 건강 이상설은 계속 나돌았다.

지난 3월에는 직접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사기도 힘들다는 성심당 화이트 딸기시루, 남편이 조심스레 들고 와 호사스러운 생일상을 만들어 줬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한 살 더 먹는 게 뭐 그리 대단한가 싶어 챙기는 게 귀찮았는데, 건강하게 나이 든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요새 부쩍 느낍니다. 생일에 가족들의 선물이 아주 감동적이었어요.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박미선이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으며, 심각한 투병은 아니고 일정한 휴식을 취한 뒤 건강하게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최근 일부 매체에서 유방암 초기 진단설이 나오며 팬들의 걱정은 더욱 커졌다. 네티즌들은 “병명을 정확히 알 수 없으니 더 걱정된다”, “박미선 언니, 꼭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란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박미선의 동료 연예인들도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조혜련은 지난 18일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해 “언니, 우리 나이가 되니 몸도 마음도 여기저기 고장이 나지만, 언니가 잘 지내고 있다는 걸 믿는다. 내가 매일 아침저녁으로 언니를 위해 기도한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경실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동생아, 잘 견디고 있지? 담그는 내내 네 생각하며 기도했어. 많은 사람이 기도하고 있으니 외로워하지 말고, 그저 네 몸만 생각해. 잘 치료받고 완쾌할 거야”라며 뭉클한 메시지를 남겼다.
남편 이봉원도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서 눈시울을 붉히며 “38년 동안 단 한 달도 못 쉰 사람”이라며 “이번 기회에 치료도 받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JTBC ‘대결! 팽봉팽봉’에서도 아픈 아내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박미선은 개그우먼 출신 방송인으로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는 건강 회복을 위해 활동을 멈추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휴식과 재충전에 전념하고 있다. 팬들은 그의 건강한 복귀를 기다리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ssu08185@osen.co.kr
[사진]  OSEN DB, SNS,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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