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한령 사이에 신선한 바람..'꼰대희' 중국 플랫폼 뚫었다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8.22 19: 59

한국 엔터테인먼트 최초로 중국 플랫폼 채널에 진출한 JDB엔터테인먼트가 2개월째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JDB엔터테인먼트는 중국 플랫폼 순만두PD와 영상 송출 단독계약을 체결한 뒤 2개월째 순조롭게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약 9년 만에 흥미로운 성과다. 한한령이라 불리며 외교적 문화 단절 중이던 방송 업계에 한줄기 신선한 바람이 될것으로 기대 중인 이번 프로젝트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됐다. JDB엔터테인먼트의 저작물은 하나의 재산으로 인정 받아 중국플랫폼을 통해 방송하는 직접 공급에 해당하며 유례적인 또 하나의 판로를 연 사례로 화제다.

플랫폼 캡처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의 중국플랫폼 손만두 PD측은 “직접 공급을 할 수 있는 방법중 하나로 선택”이라며 “꾸준한 방송이 답이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는 영상도 나올만큼 JDB엔터테인먼트의 예능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방송으로 시장을 점검한 후 데이터에 따라 JDB엔터테인먼트는 직접제작하는 신개념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오랜 기간 불법으로만 봐온 한국의 콘텐츠를 중국시스템과 법령에 맞춰 심의를 진행하고 방송하는 담당자 홍현우 이사는 “첫 도전인만큼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과연 오래 단절된 방송의 영향력이 어느정도일지 겁도 났고, 낯선 시스템에 적응하는것도 두려웠다”며 “하지만 두달 간의 성과를 본 후 말로 표현 하기 힘들만큼 정확한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중국플랫폼 시스템을 이제야 조금 알게 된 것 같다. 결국은 현지를 잡기위한 노력이 가장 우선이며, 조회수가 많이 나오는 방송에대한 심층연구도 진행 중이다. 또한, 불법으로 방송중인 곳들을 서류하나로 삭제시키고 저작권을 보호해주는 중국정책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생각했던 중국의 이미지와 다른점에 놀랐고 그들은 저작권을 철저하게 인정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어 안심이 됬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순만두PD의 총괄인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의 황지선 대표는 “3년전 시작한 중국플랫폼은 안정기에 들어섰고, 이에 한국예능 방송부터 편성과 더불어 동일한 불법영상에 철퇴를 가했다. 이에 JDB엔터테인먼트의 저작물이 보호 받도록 도왔고 순조롭게 방송중이다”라며 “전세계 모든 나라의 법과 문화에 따라가면 그나라 플랫폼이 되는것이며, JDB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신개념의 토크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한국의 엔터업계에 좋은 소식을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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