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성이 'MC 꿈나무' 지드래곤의 진행을 지적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우리 파티할 고야~ 친구들 부를 고야~ 너도 놀러 올 고야? | ZIP 멀티버스 어셈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지드래곤, 태양, 대성의 초대로 배우 고경표, 가수 CL, 드기도니, 빈스 등 각자 지인들이 초대돼 빅뱅 19주년 파티에 참석했다.
MC 꿈나무 지드래곤은 한 명씩 소개할 때마다 5분 이상 지체됐다. 점점 대성이 지쳐가는 가운데 태양과 같은 소속사 식구 빈스가 소개됐다. 빈스는 요즘 화제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프로듀서를 맡았다고.

이때 지드래곤은 “제 생일날 자기 노래를 냈다”라며 빈스의 ‘차차차’를 언급했고, 대성은 “유일하게 이 자리에 홍보 목적으로 왔다”라고 웃었다. 이에 빈스는 “오는 김에 이따 지드래곤 형한테 챌린지도 부탁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CL은 “소개하다가 다 끝나겠다”라고 했고, 지드래곤은 “제가 괜한 짓을 했다. 사람들이 너무 왔다. 원래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았는데 다 오셨다. 저는 MC는 하루만 하는 걸로 해야 할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대성은 “나는 오늘 너무 좋다. 우리 지용이 형이 다 잘하는 줄 알았는데 구멍이 있다. 사회는 젬병이었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는 “음악 잘하면 되는 거 아니냐. 무대 잘하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했고, 지드래곤은 “맞아! 가순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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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