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 이미주, 연예인 최초 ADHD 테스트…"1시간 중 17분 집중" 충격 ('그냥 이미주')[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8.22 19: 30

그룹 러블리즈 출신 이미주가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22일 이미주의 유튜브 채널 ‘그냥 이미주’에는 ‘공부 빼고 다 재밌는 미주의 스터디윗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미주는 유튜브 시작 후 주변 반응에 대해 “최근에 허영지를 만났는데 너무 재밌다고 하더라. 지예은도 너무 재밌다고 해서 출연하라고 했는데 ‘깡깡이 편’만 아니면 좋다고 한다. 깡깡이 이미지가 싫은 것 같다”고 씁쓸해했다.

29일 오후 서울 상암 MBC 미디어센터에서 2022 MBC 방송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방송인 이미주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2.12.29 /sunday@osen.co.kr

유튜브 영상 캡처
이미주는 제작진이 “배우고 싶은 거 있다고 하지 않았냐”고 하자 “일본어”라고 답했다. 약 한달 전 이미주는 외국어 공부를 해서 일본어 자격증을 따는 콘텐츠를 해보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미주는 “일본어를 너무 배우고 싶어서 외국인이랑 친해질 수 있는 어플이 있길래 다운 받아서 소통을 했다”며 “그런데 이제 그 분들도 한국어를 배우고 싶으니까 그걸 깔아가지고 그분들은 한국어로 대화하고 나는 일본어로 이야기하니까 전혀 진전이 없어서 그만 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튜브 영상 캡처
학원에 들어가 레벨 테스트를 본 이미주는 100점 만점에 40점을 받았다. 이미주는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ADHD가 좀 있는 것 같다”고 변명하면서도 40점에 만족해했다. 이어 리스닝과 스피킹에 자신있다는 이미주는 즉석에서 프리토킹을 시작했고, “한국의 32살 유명한 가수”라며 “일본어는 아직 좀 서툴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든 문장을 한국어로 하지는 못하는 ‘한본어’로 웃음을 줬다.
이미주는 대화를 이어가다 15년 동안 일본에서 유학을 했다는 선생님에게 연애사를 물었다. 선생님은 “일본남자는 츤데레다. 연락을 잘 안한다. 일 끝나고 한 번, 자기 전에 한 번이다. 하루 종일 카톡하고 그러는 문화가 없다”고 말했다. 이미주는 츤데레라는 말에 바로 정색하며 “내 스타일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이어 이미주는 선생님과 음식점을 방문해 주문을 하고 메뉴가 하나 잘못 나온 상황을 연기했다. 이미주는 자신이 주문한 것을 잊고 궁지에 몰리자 돈을 줄 수 없고, 70만 팔로워를 보유한 소셜 미디어 계정에 가게 정보를 올려 문 닫게 할 거라는 협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미주는 “사장 나오라 그래”라며 진상의 끝을 달렸다.
유튜브 영상 캡처
이미주의 테스트를 마친 선생님은 “찐 생활형 일본어. 일본에서 살아남을 수 있지만 단어량과 문법 공부가 아쉽다. 맞는 공부법을 찾으면 얼마든지 성장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테스트 후 이미주는 문구접에서 필기 도구 등을 구매해 스터디 카페로 향했고, 책상 세팅에만 10분 이상을 투자한 뒤 공부를 시작했다.
교육자 집안의 딸이기도 한 이미주는 “비밀로 하기로 했다. 아빠 얼굴에 먹칠 하지 말라고 하더라. 자매 중에서는 언니가 공부를 더 잘했다. 나는 공부를 안했다”고 말했다. 집중이 잘 안되자 서울대 도서관 백색소음까지 틀어두고, 스톱워치로 순수 공부 시간을 체크하기도 한 이미주는 잠시 쉬겠다면서 19금 밸런스 게임을 시작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1시간 촬영 동안 17분 집중에 성공한 이미주는 “요즘 집중을 잘 못한다. TV를 틀어놓고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틀어 놓고 또 다른 걸 보고 있더라”고 변명했다. 이후 예고편에서는 ADHD 테스트를 해보는 이미주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