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유선이 남편의 명예 퇴임 이후 근황을 전하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21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최화정이 결혼시킨 윤유선♥판사님 럭셔리 하우스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최화정은 같은 동 위층에 사는 윤유선의 집을 찾아 친자매 같은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최화정은 윤유선의 러브스토리를 회상하며 “결혼 전에 유선이가 남편을 소개해줬다. 괜찮은 사람인지 봐달라고 했는데, 첫인상부터 느낌이 너무 좋았다. 성품이 밝고 유머도 있어서 ‘유선아, 이 사람 너무 괜찮다. 바로 잡아야 한다’고 했다”며 웃었다.
특히 최화정은 윤유선의 남편을 줄곧 ‘판사님’이라고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이 “보통 제부라고 하지 않냐”고 묻자, 그는 “난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쳐도 ‘판사님 지금 나가세요?’, ‘판사님 건강 괜찮으세요?’라고 부른다”며 남다른 호칭 습관을 전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하지만 윤유선은 남편의 나이를 묻는 질문에 “66년생”이라고 답했고, 최화정은 “어머, 한참 동생이네”라며 민망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앞서 윤유선은 지난 2월 남편의 퇴임식 당시 “당신을 위해 꽃을 준비했다. 진심을 다한 남편 퇴임식”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가운데 윤유선은 남편의 근황도 전했는데. 그는 “남편이 이제 판사직에서 명예 퇴임하고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며 “사실 변호사보다는 판사가 더 잘 어울리는 사람 같긴 하다”고 솔직한 소회를 밝혔다.
한편, 윤유선은 2001년 2세 연상인 이성호 판사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꾸준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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