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양해일 디자이너 패션쇼 선다…프랑스에서 펼쳐질 한국의 멋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8.22 17: 52

팬들과 업계의 뜨거운 응원 속 ‘해일’의 감성이 파리에 닿는다.
디자이너 양해일의 브랜드 ‘더해일 (TheHAEIL)’이 오는 10월 6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프레타포르테 2026 SS(봄·여름) 시즌 컬렉션에 공식 초청되어 참가를 확정 지었다. 이로써 ‘해일’은 감성적 미니멀리즘을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디자인을 유럽 패션계에  선보인다.
양해일 디자이너는 오랜 기간 출국금지 상태에 놓여 있었으며 파리 현장에는 직접 참석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 선명 법무법인의 도움으로 출국금지가 해지되며 파리 패션쇼에 참가할 수 있었다. 이번 컬렉션을 위해 수개월 전부터 철저한 준비와 현지 협력 크리에이티브 팀을 조직해 온 힘을 쏟아냈다.

해일 측 제공

그동안 출국 금지임에도 철저한 준비를 하면서 만일에 대비했다. 문재인 정부 이후 김정숙 여사의 옷값 파문으로 조사 대상이 되어 출국 금지와 일체의 활동을 하지 못했지만 지난 인터뷰 이후에 “출국금지에도 파리 진출이라니, 이게 진짜 해일이다”, “옷에 철학이 담긴 디자이너가 세계로 나아간다” 등 국내외에서 양해일 디자이너의 도전을 응원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양해일은 “이번 프레타포르테 쇼는 ‘한국의 전통적이고 대중적인 예술이 얼마나 아름답게 표현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실험이자 약속”이라며 “해일의 오랫만의 무대에 함께 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쇼에는 배우 클라라가 모델로 선다. 클라라는 레깅스 시구로 화제를 모았던 클라라는 2019년 결혼 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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