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전 ERA 0.41’ 천적 폰세 만나는 이숭용 감독 “한 번은 지지 않겠나, 적극적으로 승부한다” [오!쎈 대전]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5.08.22 17: 39

프로야구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한화 이글스 에이스 코디 폰세(31)를 상대로 이번에는 이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숭용 감독은 2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우리 타자들이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후반기 타격감도 많이 올라왔다. 감독으로서는 기대를 하고 있다”며 폰세와의 맞대결을 기대했다. 
SSG는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최정(지명타자)-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안상현(3루수)-고명준(1루수)-최지훈(중견수)-이지영(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최민준이다. 박시후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박기호가 등록됐다. 

2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최승용, 한화는 폰세를 선발로 내세웠다.한화 폰세가 5회말 2사 3루에서 두산 양석환을 땅볼로 처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2025.07.24 /cej@osen.co.kr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 /OSEN DB
한화는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이원석(우익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폰세가 출격한다.
폰세는 올 시즌 23경기(145⅔이닝) 15승 평균자책점 1.61을 기록중이다. 지난 등판에서는 롯데를 상대로 7이닝 3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SSG를 상대로는 3경기(22이닝) 3승 평균자책점 0.41로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지난 5월 17일 경기에서는 SSG를 상대로 18탈삼진을 기록하며 KBO리그 역대 한경기(정규이닝 기준) 최다탈삼진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2이닝 동안 안상현에게 솔로홈런 한 방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실점하지 않았다.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 /OSEN DB
이숭용 감독은 “인정할 것은 인정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던지는 투수 아닌가”라면서도 “그래도 한 번은 안 되지 않을까 싶다. 선수들이 주눅들고 그런 느낌은 들지 않는다. ‘못 치겠다’ 이런 마음은 없는 것 같다. 이제 네 번째 맞대결이니까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폰세 공략법에 대해 이숭용 감독은 “타격코치에게도 이야기 했지만 오늘은 조금 적극적으로 쳐보자고 했다. 제구가 좋은 투수니까 적극적으로 앞에서 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까 농담반 진담반으로 ‘적극적으로 쳐야 이기든 지든 빨리 집에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적극적으로 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한다”며 타자들에게 적극적인 타격을 주문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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