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HUNTER'로 '뮤직뱅크' 첫 1위..스키즈 컴백→코르티스 핫데뷔[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8.22 18: 33

샤이니 키가 ‘HUNTER’로 솔로 첫 ‘뮤직뱅크’ 1위 쾌거를 이뤘다.
22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는 샤이니 키(KEY) ‘HUNTER’가 8월 넷째주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는 24인조 보이그룹 idntt(아이덴티티)의 첫 유닛 ‘unevermet’의 데뷔 무대가 그려졌다. 멤버들은 “아이덴티티는 각자 다른 매력을 가진 멤버들이 정체성을 찾아가면서 나만의 아이디를 찾아가겠다는 뜻의 열정있는 팀 이름”이라며 “unevermet는 24인조 그룹 idntt의 첫번째 유닛이다. 힙합 베이스로 소년의 날것을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는게 저희 유닛의 색깔이다. 저희를 시작으로 3 유닛이 모두 데뷔하면 24인조로 활동할 예정이니까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데뷔곡 ‘You Never Met’은 '우연'이 만들어 낸 첫 만남에 설레이는 청춘을 담은 곡이다. 아이덴티티 멤버들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자신들만의 강렬한 에너지를 전달했다.

빅히트 뮤직 소속 다국적 보이그룹 CORTIS(코르티스)는 수록곡 ‘GO!’와 타이틀곡 ‘What You Want’ 무대로 데뷔를 알렸다. 코르티스는 “세상이 정한 기준과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사고한다는 의미를 담은 팀명이다. 새롭고 신선한 모습이 저희의 매력과 강점이 될 것”이라며 “많이 떨리긴 하지만 직접 팬분들 뵙고 저희만의 색깔을 담은 무대를 하게 돼서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타이틀곡 'What You Want’는 1960년대 사이키델릭 록의 향수를 담은 기타 리프와 힙합 기반의 둔탁한 붐뱁 리듬이 한데 섞여 신선함을 주는 곡이다. 멤버들은 “원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고 손에 넣겠다는 다짐을 담은 노래”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데뷔부터 1960년대를 풍미한 음악을 현대에 맞게 재구성하는 도전적인 시도를 통해 유행이나 틀에 구애받지 않는 당돌함을 보여주며 가요계에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앰퍼샌드원 (AMPERS&ONE)은 신곡 ‘그게 그거지 (That’s That)’로 더 강렬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그게 그거지 (That’s That)’는 중독성 강한 색소폰 라인과 다이내믹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달갑지 않게 보는 시선들을 신경 쓰지 않고 우리만의 길을 만들어 가다 보면, 한계를 넘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자신감 있게 표현했다. 엠퍼샌드원은 힙합 비트에 스트리트 무드의 안무를 더해 ‘결국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그려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악동으로 돌아온 케플러(Kep1er)의 컴백 무대도 이어졌다. 케플러는 강렬한 비트 위에 유려하고 다이내믹한 보컬 레인지가 인상적인 하우스 기반의 EDM 팝 댄스곡 ‘BUBBLE GUM’으로 컴백했다. ‘BUBBLE GUM’에 대해 멤버들은 “나를 향한 불편한 시선들을 비웃는 듯 한입에 삼켜버리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고 악동스러운 케플러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케플러는 강렬하면서 시니컬한 가사를  쿨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자신들만의 보컬로 소화해내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 불가한 매력을 보여줬다.
레드벨벳 조이는 설렘 가득한 서머 송 ‘Love Splash!’로 컴백했다. 'Love Splash!'는 두근대는 듯한 베이스와 부드러운 피아노, 벨 사운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청량한 무드의 팝 댄스곡으로 시원한 여름 바다 풍경을 배경으로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을 생동감 있게 그린 서머송이다. 조이는 “풋사과 같은 풋풋한 사랑을 달콤한 멜로디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조이는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Love Splash!’를 섬세한 보컬로 완성시키며 상큼한 에너지를 발산, 청량함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마마무 문별은 특별한 감정 세탁법을 담은 ‘Goodbyes and Sad Eyes’ 무대를 선보였다. 문별은 ‘Goodbyes and Sad Eyes’에 대해 “이별의 슬픔보다는 훌훌 털어내고 이겨내는 밴드 사운드의 곡”이라고 설명했다. 문별은 경쾌한 기타 리프와 드럼 탑 라인이 돋보이는 밴드 사운드 위에 특유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이별 후의 홀가분함을 개성있게 표현하며 키치한 무대를 완성시켰다.
샤이니 키(KEY)는 지난주 결방으로 이날 신곡 ‘HUNTER’의 ‘뮤직뱅크’ 첫 컴백 무대를 꾸렸다. ‘HUNTER’는 웅장한 베이스와 묵직한 킥 사운드에 리드미컬한 기타 리프, 다양한 신스 패드가 조화를 이룬 댄스 곡으로, 상대에게 집착하는 '나'와 상대방의 복잡한 관계 속에서 느끼는 '고통 속 환희'를 가사에 풀어낸 곡이다. 키는 다이내믹한 보컬과 퍼포먼스로 ‘HUNTER’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드라마틱함을 극대화, 더 다채롭고 풍성해진 음악 세계를 각인시켰다.
Stray Kids(스트레이키즈)는 이날 갓 발매된 신곡 ‘CEREMONY’로 컴백 무대를 꾸몄다. ‘CEREMONY’는 뜨겁게 견뎌낸 시간을 지나 마침내 스스로를 축하하는 순간을 노래하는 곡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스트레이 키즈와 스테이가 그동안 쌓아온 엄청난 긍정적 업적들을 다 같이 자축하자는 의미에서 만든 곡”이라고 소개했다. 강렬한 트랩 EDM과 베일리 펑크 리듬이 어우러진 곡으로, 역경을 이겨내고 쟁취한 자만이 누릴 수 있는 압도적 에너지와 승리의 순간을 드라마틱하게 그렸다. 스트레이 키즈는 ‘CEREMONY’ 안에 지나온 과거와 빛나는 현재, 나아갈 미래까지 자신들의 철학과 성장 서사를 담아내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김연자, 문별 (Moon Byul), 앰퍼샌드원 (AMPERS&ONE), 조이 (JOY), 케플러(Kep1er), 키 (KEY), YOUNG POSSE (영파씨), XngHan&Xoul, SECRET NUMBER (시크릿넘버), Queenz Eye, 8TURN(에잇턴), CORTIS, DOHA(도하), EVNNE(이븐), idntt, JUNHEE(준희), KiiiKiii, Stray Kids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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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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