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 '돌싱' 남편과 결혼 후 새출발 했는데.."도와주세요" 긴급 SOS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8.22 16: 40

배우 최여진이 새 출발을 앞두고 위기에 봉착했다.
21일 최여진 유튜브 채널에는 "도와주세요"라는 썸네일과 함께 "여러분의 힘이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제작진은 "새롭게 개편 후 출발하게 된 최여진 채널. 하지만 시작부터 채널이름짓기라는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13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 VIP 시사회가 열렸다.배우 최여진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2.12.13 /sunday@osen.co.kr

제작진은 최여진과 그의 남편 김재욱 씨와 함께 식사를 하며 채널명에 대한 회의를 가졌다. 제작진은 "저희가 유튜브 개편해서 시작하지 않나. 생각은 해왔다. 스무개 있는데 원래 이런 아이디어 회의라는게 막 뱉는다. 왜냐면 이름 정하는게 쉽지 않으니까. 막 던지는 와중에 재밌는 이름이 나온다"라고 물었다.
김재욱 씨는 "이 친구만의 색깔이 있기때문에 이 친구만의 색깔을 강조할 수 있는 채널 이름이었으면 좋겠다. 최여진이라는 고유명사가 있지 않나. 최여진이라고 하면 최여진만의 고유명사를 서서히 빛을 발할수있는 이름을 (제작진) 여러분들이"라고 전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아이디어를 그냥 막 던져달라"고 요청했고, 최여진은 "모르겠다. 최여진 채널이라고 처음 지은 이유도 이름을 지으래. 근데 난 이름 자체를 짓는게 싫더라"라고 털어놨다. 제작진은 "여진은 저희도 갖고가야한다 생각한다"며 "요즘 아이돌중에 '최애 누구야' 이런거 알지 않냐"라고 '최애의 여진'이라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또 "'스키’라는 말이 일본어로 좋아하다는 뜻이지 않나. 웨이크보드, 수상스키 등 타니까 ‘여진스키’ 이런것도 있다. ‘최’를 ‘초이’라고 많이 하니까 여진초이 도 있고 누나 키가 크니까 ‘키다리 언니’ 이런 접근도 있고.."라고 조심스럽게 후보를 언급했지만, 싸늘한 분위기에 점점 자신감을 잃어갔다.
최여진은 "아니야 그런거 좋아해. 빨리 해봐"라고 물었고, 제작진은 "여진이 지진 의미도 있으니까 마음을 흔든다는 느낌으로 ‘네맘에여진’ 이런것도 있다. '아직 한발 남았다'라는 유명한 대사 있지 않나 ‘아직 여진 남았다’" 등의 후보를 언급하며 "이게 매너리즘에 빠지는거다. 회의 하다 보면 계속 그렇게 되니까. 근데 왜 이렇게 쓰레기들밖에 없냐? 못 말하겠다"라고 멋쩍어 했다.
또 "옆이 빠지니까 ‘빠지퀸’ 이런걸로 할까. 빠지퀸을 mz식으로 줄이면 ‘빠퀸’ 이런식일수 있다. 후킹되기도 하니까"라고 말했고, 최여진은 "mz같다는 느낌은 든다. 나는 이런 젊은이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하고 싶긴 한데 그게 나한테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그러면 지금까지 제일 괜찮은 이름이 있냐"고 물었지만, 최여진은 고개를 저었다. 제작진은 "이게 제일 어렵다"고 진땀을 뺐고, 결국은 채널명을 '최여진짜채널이름없음'으로 변경하고는 "시청자 찬스를 쓰기로 결정했다"며 "도와주세요"라고 SOS를 보냈다.
한편 최여진은 지난달 경기도 가평의 한 크루즈에서 스포츠 사업가 김재욱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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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최여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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