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경진과 모델 전수민 부부가 드디어 부모가 된다. 그것도 쌍둥이를 품었다는 기쁜 소식이다.
22일 김경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빠 됩니다! 누구보다 행복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전한다. 함께 축복해주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곧 만나자, 쌍둥이 아가야"라며 설렘 가득한 마음을 드러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경진과 전수민은 초음파 사진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전수민 역시 "나의 소중한 아기 천사들. 제 안에 아가 둘 심장이 뛰고 있어요. 저희가 부모가 됩니다"라며 14주차 쌍둥이 임신을 직접 밝혔다.
깜짝 소식에 네티즌들은 “쌍둥이라니 축하해요”, “두 분 닮아 귀여운 아가들일 듯”, “난임 겪었는데 더 값진 선물 같다”라며 폭풍 같은 축하를 보내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의 임신 소식에 개그맨 박준형은 "오옷"이라는 글과 함께 하트 이모티콘을 게재하는가 하면, 강재준, 박슬기 등 다양한 스타들이 '좋아요'를 누르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김경진과 전수민은 지난해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난임으로 힘들었던 과정을 고백했다. 당시 전수민은 "시험관 시술을 준비했는데, 남편은 사업 스트레스로 부고환염까지 왔다. 장손이라는 부담감 속에 혼자 영양제 먹고 운동하고 시술받는 게 서운했다"라고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2020년 결혼해 5년 차 부부가 된 두 사람.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쌍둥이 소식은 팬들과 시청자들에게도 더욱 특별한 감동으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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