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매기 강 감독 "진우 사망 여부? 모르는 일" 의미심장[Oh!쎈 현장]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8.22 14: 50

매기 강 감독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진우의 행적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매기 강(강민지) 감독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케이팝을 소재로 한 만큼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는 케이팝이나 팬덤 문화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이미지가 담긴다. 특히 악역인 사자보이즈가 팬들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 따를 가능성이 있었음에도 현재와 같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매기 강 감독은 "모든 업계에는 명과 암이 존재한다. 이번 영화를 만들면서 케이팝의 어떤 어두운면은 조명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케이팝 다룬 애니메이션이 처음이라 이 영화에 담는 모든 것을 긍정적인 앵글로 드러내고 싶었다. 비판적 시각이 있단걸 알고 있다. 그런데 영화에서는 양쪽 다 보여지지 않았나 싶다"며 "사자보이즈는 악령, 악귀지 않나. 영화에서 명백한 빌런이라 실질적인 위협이 스토리 라인에서 중요해서 그런 지점과 연관지어 우려하지 않았다"고 짚었다.
특히 결말 부분에서 진우의 사망 여부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이에 매기 강 감독은 "그렇게 (사망했다고) 생각 할 수도 있는데 모르는 것"이라며 "그리고 한국 콘텐츠는 좀 비극을 좋아하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지난 6월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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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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