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보디빌더 출신 방송인 마선호가 올린 사진을 두고 "내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도 아니고.."라고 울분(?)을 토해 웃음을 자아냈다.
21일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는 ‘뭉쳐야 찬열... (Feat. 찬열, 마선호, 최한진)’이란 제목의 동영상에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김종국은 "(이슈메이커) 마선호 청문회를 가져야 한다. 우리가 '(마선호가) 왜 그랬을까?'라는 것을 두고 20분 정도 토론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사연은 이랬다. 마선호가 방탄소년단 정국과 헬스장에서 함께 찌은 사진을 올렸는데, 굳이 김종국과 함께 찍은 것을 제외하고 자신과 정국 투샷만 공개한 것.
김종국은 "이걸로 며칠 동안 토론을 많이 했다. 마선호가 정국이랑 사진을 같이 찍었다. 분명히 셋이 찍었다"라며 "난 태형이가 오든 정국이가 오든 사진 찍자고 안 한다(배려). 그런데 마선호가 형'님, 사진을 찍자'라고 하더라. 그래서 다정하게 셋이 찍었다. 그런데 인스타에는 둘만 올렸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내가 무슨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이거나 그러면 이해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마선호의 해명이 이어졌다. 그는 "당시 2장을 찍었다. 셋이, 그리고 둘이. 정국한테 물어보니 흔쾌히 올리라고 하더라. 그런데 하나는 정국이가 마스크를 낀 것. 하나는 오픈된 된 것이었다. 노출된 것이 신경 쓰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결국 정국이가 얘기한 게 아니었다"라며 독단적으로 김종국과의 사진을 제외하고 투샷을 결정해 공개한 이가 마선호임을 분명히 했다. 현장에는 폭소가 이어졌다.
한편 김종국은 다음 달 5일 비연예인과의 결혼을 발표해 화제다. 김종국은 공식 팬카페 ‘파피투스’를 통해 자필 편지를 올리며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글에서 “언젠가는 이렇게 글을 써서 직접 알리게 될 날이 오지 않을까 늘 마음속으로 준비해 왔지만, 막상 쓰려니 상상 이상으로 떨리고 긴장된다. 저 장가갑니다”라고 전한 바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