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수찬이 KBS1 ‘아침마당’을 떠나며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22일 방송된 ‘아침마당’ ‘행복한 금요일-쌍쌍파티’ 코너에서 MC 박철규 아나운서는 “김수찬 씨가 오늘을 끝으로 아쉬운 마지막 인사를 건네게 됐다”고 밝혔다. 김수찬은 “아쉽지만 그동안 정말 행복한 금요일을 맞이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철규는 “이제 나 누구랑 해”라며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고, 김수찬은 “잘할 거면서”라고 웃으며 화답했다. 박철규는 “정말 못 보내. 못 보내”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수찬은 시청자들에게 “만날 때 아름다운 사람보다 헤어질 때 아름다운 사람이 되자. 쌍쌍파티 덕분에 너무 행복했던 금요일이었다”며 “앞으로 가수로서 본업으로 돌아가 밝은 에너지를 전하겠다. 초심 잃지 않고 롱런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제작진과 동료 MC들, 시청자들에게 잇따라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하차 무대를 마무리했다.
방송 직후 그는 SNS를 통해서도 하차 소감을 직접 남겼다. 김수찬은 “아쉽지만 오늘은 마지막 금요일 쌍쌍파티. 저도 놀랬습니다”라며 “지난 2년 3개월 동안 아침마당 덕분에 다양하게 배우고 좋은 추억, 뜻깊은 인연을 안고 간다”고 적었다.
이어 함께한 MC와 제작진들의 이름을 일일이 언급하며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변치 않는 응원과 사랑 보내주신 팬분들께 가장 큰 감사 올린다. 조만간 또 좋은 프로그램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수찬은 2012년 가요계에 데뷔해 ‘히든싱어2’ 남진 편, ‘내일은 미스터트롯’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트로트 가수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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