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노개런티로 '얼굴' 출연 "굉장히 후회중"..연상호 감독 "화난줄"[Oh!쎈 현장]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8.22 12: 16

배우 박정민이 '노개런티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2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얼굴’(감독 연상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연상호 감독, 배우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얼굴’은 살아있는 기적이라 불리는 시각장애인 전각 장인 ‘임영규’의 아들 ‘임동환’이, 40년 전 실종된 줄 알았던 어머니의 백골 시신 발견 후, 그 죽음 뒤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2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얼굴’ (감독 연상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얼굴'은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배우 박정민이 인사말을 준비하고 있다. 2025.08.22 / dreamer@osen.co.kr

이날 박정민은 노개런티로 작품에 참여한 이유를 묻자 "노개런티로 진행한걸 이자리에서 굉장히 후회하고 있다. 저렇게 나오실줄 몰랐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좋은 영화 좋은 이야기에 힘을 보탤수 있는게 가장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했다. 감독님을 평소 굉장히 사모한다. 같이 있으면 편하고. 작품 얘기 많이 하고. 감독님이 본인의 계획과 프로젝트 있는데 거기서 도와드릴게 있으면 도와드린다"며 "제작비가 적다고 하니 거기서 몇푼 달라고 하는게 속된 말로 짜치는 느낌 드니까. 그래서 그냥 화끈하게 열정으로 가겠다 의리로 가겠다 해서 한거지 큰 의미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연상호 감독은 "저희가 준비한 금액 있었는데 약소하다 보니 화난줄 알았다. 저희끼리 술렁술렁 했다. 지분 더 달란 얘긴거지? 하고"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박정민은 "회식비에 쓰자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는 오는 9월 11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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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최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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