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봄이 팬들에게 짧은 안부를 전했다.
박봄은 22일 자신의 SNS에 “자기 전. 사랑해 여러분”이라는 글과 함께 셀카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편안한 차림에도 또렷한 눈매와 특유의 분위기를 뽐냈다. 익숙한 스모키 아이라인이 눈길을 끌며, 여전히 변함없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앞서 박봄은 지난 6일 소속사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활동 중단을 알린 바 있다.
소속사 측은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아, 부득이하게 2NE1 활동에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봄의 회복을 위해 따뜻한 격려 부탁드리며,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CL, 산다라박, 공민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로써 박봄의 마지막 무대는 지난 3일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프타임 공연이 됐다. 당시 2NE1 완전체로 선 무대는 팬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한편 2009년 2NE1으로 데뷔한 박봄은 독보적인 음색으로 사랑받아왔다. 짧지만 진심 어린 근황에 팬들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 “보고 싶다”라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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