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프리뷰] 송승기 삼세판 10승 도전, 이의리 5전6기?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5.08.22 09: 55

송승기가 첫 10승 고지를 밟을까. 아니면 이의리가 5전6기에 성공할까.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간 12차전이 열린다. 올해는 LG가 7승4패로 위를 점하고 있다. 
KIA는 최근 어려운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 잠실에서 두산에게 충격적인 3경기 연속 막판 역전패를 당했다. 주중 키움과 광주 3연전에서도 먼저 1승을 따낸 이후 수비 난조와 주루 실수가 이어지며 위닝시리즈를 내주었다. 

특히 21일 경기에서는 9회말 1사 만루 역전 끝내기 찬스에서 2루주자 박정우의 본헤드 주루플레이로 동점에 실패했고 그대로 경기가 끝나는 황당 상황까지 연출했다. 팀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은 가운데 4.5경기차 1위 LG를 상대로 경쟁력 있는 경기를 펼칠 것인지 우려될 정도이다. 
KIA는 지난 7월22~24일 광주 3연전을 모두 내준바 있다. 1차전에서 8회말 7-4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9회초 지키지 못하고 7-9로 패했다. 그대로 2차전과 3차전 모두 무릎을 꿇었다. LG는 광주 스윕을 발판삼아 초상승 기류에 올라탔고 당시 1위 한화를 제치고 선두에 올라섰다.  
KIA는 선발 이의리를 내세워 1차전 선승에 도전한다. 팔꿈치 수술 재활을 마치고 복귀해 5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8.38를 기록중이다. 그러나 앞선 두산전에서는 6이닝 2실점 무사사구 투구로 회복을 알렸다.
LG 타자들을 상대로 6이닝 2~3점 이내로 제어하는 임무를 안고 있다. LG 타자들의 타격 컨디션이 전반적으로 상승세에 있다. 발빠른 주자들을 출루시키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LG는 좌완 송승기를 예고했다.KIA를 상대로 첫 10승 사냥에 나선다.   2경기째 아홉수에 걸렸다. KIA를 상대로 3경기 ERA 6.75로 강하지 못했다. 더군다나 KIA 타선이 최근 무서워지고 있다. 김선빈 나성범 위즈덤에 이어 최형우도 방망이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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