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임종혁의 아내 김한나가 자연임신 비결을 공개했다.
19일 김승혜 유튜브 채널에는 "임신 성공 비밀 대공개! 임산부, 예비맘들의 마라맛 임신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는 김승혜를 비롯해 박소영, 오나미, 박보미, 김한나가 만나 함께 식사를 하며 임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개그맨 임종혁의 아내이자 미국 교포 출신인 김한나는 출산을 앞둔 근황을 전했고, 마찬가지로 10월 출산 예정인 박보미와 임신 동기라고 밝혔다. 그는 "(박보미와) 원래 예정일이 5일차였다. 근데 (재왕절개) 수술이라 먼저 나올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한 박보미와 달리 자연임신으로 아들을 얻었다는 김한나는 "저는 배란테스트기도 안했고 산부인과도 안 갔다. 정말 축복이고 너무 감사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김한나는 "생리 어플을 보면서 배란주기가 조금 틀릴수도 있다. 근데 이걸 입력을 몇년동안 하면 사이클을 대충 안다. 대충 이때쯤 배란이 있겠구나 하고 그 날을 기준으로 해서 거기서부터 계산을 했다. 얘네들이 만날수 있는 마지막 날이 5일 뒤다. 왜냐면 정자가 여자 몸 안에서 5일을 살수 있다. 그래서 그 (가임기) 마지막날에서 5일 전을 계산했다. 그래서 그때 한다. 그리고 하루를 쉰다. 그리고 나서 3일전, 2일전 이렇게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딱 3번 (관계를) 했다. 5일전, 3일전, 2일전 해서 그게 된거다. 그렇게 3일 하고 얼리테스트기 계속 했다. 첫 소변으로 했는데 9일 지나고 처음 봤을땐 한줄이었다. 버리러 가려고 했는데 미세하게 두줄이더라. 오빠 깨워서 보여주니까 '두줄이네'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후 김한나는 수정부터 착상까지의 과정에 대한 정보를 2세 준비중인 박소영, 오나미, 김승혜에게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처음에는 관리를 한다. 지금부터 디톡스 하고 엽산은 당연히 일찍부터 먹을수록 몸에 좋다. 지금부터 먹어도 여자 몸에 좋으니까. 어떻게 잠자리를 하든 그건 알아서 하시는건데 5일 전부터는 꼭 하는걸 추천드린다. 왜냐면 정자가 5일동안 살수 있으니까"라고 조언을 건넸다.
이에 박보미는 "근데 이게 만약에 계산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그냥 병원 가서 확실하게 날짜 받아서 숙제 하거나 배란테스트기 정확도가 100%는 아니지만 그걸로도 해보고 안되면 병원 가도 되고. 편안하게 이렇게 저렇기 시도를 하다보면 된다"며 "다 케바케다. 이건 정답 없다. 병원 가도 선생님마다 다 다르다"라고 말했다. 김한나조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스트레스 받지 않는게 제일 좋은 것 같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한나는 "(박소영) 언니 결혼식때 우리 둘이 같은 테이블에 앉았다. (종혁) 오빠랑 동기니까 같이 앉았는데 저한테 조심스럽게 물어보더라. 임신준비 하고 있냐고. 1월부터 준비하려고 한다고 했다. 보미는 다음주에 (시험관)이식 한다고 했다. 둘이 이런 얘기 하면서 좋은 기운 받고 같이 한번 해보겠다 다음달에 했는데 1월에 둘다 임신 됐다. 그리고 제가 임밍아웃 하고 얘한테 전화와서 사실 나도 임신이다, 예정일이 언제냐 얘기했다. 언니 결혼식 기운을 받았고, 복은 돌고 돈다"고 덧붙여 기대를 더했다.
한편 임종혁은 2살 연하의 미국 교포 출신 김한나와 지난해 10월 결혼했다. 이후 올해 4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평생 사우나친구 생김. 평생 술친구 생김. 평생 마누라 지켜줄 팀원 생김. 와줘서 고맙고 또 고맙다 태리야"라고 2세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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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임종혁 SNS, 김승혜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