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 미스터 강, 의자왕 등극→24기 옥순 "날 적대시해?" 분노('나솔사계')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08.22 07: 17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미스터 강과 미스터 권의 다대일 데이트가 펼쳐진 가운데, 24기 옥순이 고요히 반전을 노렸다.
21일 방영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쌍방 데이트, 오전 오후 나누어 데이트를 하는 독특한 방식의 데이트가 제안되었다. 데프콘은 “남녀 동시에 선택을 하되, 여성들의 선택을 먼저 공개하고, 남성 선택은 뒤늦게 밝혀지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미스터 강은 23기, 24기, 25기 쓰리 옥순에게 모두 선택을 받았다. 남성 출연자 중 미스터 제갈과 투 톱으로 거의 말이 없다시피한 그의 내향적인 성격을 생각하자면, 그의 치솟은 인기는 놀라운 것이었다. 무려 기수별 화제가 됐던 모든 옥순이 몰렸다는 것도 시사하는 바가 컸다.
정작 내향적인 성격의 미스터 강은 사색이 되었다. 자신이 마음에 두고 있는 23기 옥순이 왔음에도 그랬다. 23기 옥순은 “우리 다 떨리는데 미스터 강이 혼자 티를 내더라. 그런 식으로 자꾸 눈에 띄었다. 제가 놀리면서 좋아하는 건가? 잘 모르겠다”라며 그런 미스터 강을 귀여워하는 티를 냈다.
미스터 권 또한 23기 순자와 26기 순자의 선택을 받았다. 그는 기쁘면서도 다대일 데이트에 대해 조금 부담을 느꼈다. 그러나 분위기가 너무 굳어지지 않게, 순자들의 대화에 적절하게 대답하면서 자신의 단점을 성실히 답하며 마음에 둔 사람들에 대해서도 말했다.
미스터 권의 성실하고 우직한 면모는 순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미스터 권은 “일할 때는 집중하는 편이라 연락이 쉽지 않다”라고 말했고, 26기 순자는 “저도 그렇다. 첼로 하면서 메시지를 보낼 수 없다. 그건 당연하다. 20대가 아니지 않냐”라며 오히려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23기 순자와는 이렇다 할 대화가 없어보였으나, 대화가 끊이지 않았다.
23기 순자는 “저는 잔잔한 사람이 좋다. 그런데 생활 패턴도 그렇고, 미스터 권을 괜찮다고 생각한 것 같다. 만약 지금 나와의 대화가 좋았다면 그 후에 뭔가를 더 하시겠지 싶었다”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미스터 권은 “최종 선택은 한 분이므로 23기 옥순은 어떤가, 알아볼 예정이다”라며 여전히 23기 옥순에 대한 마음을 보였다.
미스터 강은 24기 옥순, 25기 옥순에게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들어 미안하다는 사과를 건네, 24기 옥순에게는 노여움을 샀고, 25기 옥순에게는 안타까움을 샀다.
그러나 23기 옥순은 “더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가고 싶어하더라. 그런데 그 사람이 다 웃기다. 그냥 웃기다”라면서 “이성적 호감이 있으면서 웃기는 거 같다. 놀리고, 찌르고 그러는 거잖아요. 남자로서 가까이 가고 있는 게 이성적인 게 아닐까 싶다”라며 오히려 미스터 강에 대해 호감을 표했다.
미스터 강 또한 “사과만 하고 23기 옥순에게만 30분을 얘기할 수 없었다. 그리고 23기 옥순은 그 싸한 분위기에서도 대화 주제를 계속 던지시더라. 그때도 느꼈다. 내가 찾던 사람이라고 느꼈다”라며 23기 옥순에 대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24기 옥순은 “나 5대1 데이트도 했던 24기 옥순이다”라고 말하며 “다들 24기 옥순에 대해 적대적인 건가?”라면서 예고편에서 묘한 말로 시선을 끌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