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24기 옥순이 자신에게 관심이 통 없는 남성들에게 황당함을 느꼈다.
21일 방영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미스터 강이 23기 옥순, 24기 옥순, 25기 옥순 즉 쓰리 옥순과 다대일 데이트에 걸렸다. 그는 오히려 기뻐하기보다는, 당황스러움으로 진땀을 흘렸다.
미스터 강은 일대일 시간에 24기 옥순과 25기 옥순에게 사과를 해서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25기 옥순은 달랐다. 23기 옥순은 “이것만 욕할 것 같아요?”라면서 “저는 기분 좋게 장난칠 줄 알았는데 죄송하다고 하니까, 이건 또 뭐야 이런 느낌이다”라며 미스터 강이 힘들어하는 부분을 콕 찔렀다.
그러나 두 사람은 기분이 전혀 상하지 않았다. 23기 옥순은 “더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가고 싶어하더라. 그런데 그 사람이 다 웃기다. 그냥 웃기다”라며 미스터 강을 하염없이 귀여워했다. 23기 옥순은 “이성적 호감이 있으면서 웃기는 거 같다. 놀리고, 찌르고 그러는 거잖아요. 남자로서 가까이 가고 있는 게 이성적인 게 아닐까 싶다”라며 마음을 자각했다.
미스터 강은 “사과만 하고 23기 옥순에게만 30분을 얘기할 수 없었다. 그리고 23기 옥순은 그 싸한 분위기에서도 대화 주제를 계속 던지시더라. 그때도 느꼈다. 내가 찾던 사람이라고 느꼈다”라며 오히려 23기 옥순에게 푹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4기 옥순은 미스터 나를 선택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마음 쓰여 하는 모습을 보이며 미스터 한과 11기 영숙에게 다가가 "고민 상담이 있다"라고 말했다. 미스터 한은 미스터 나에게 11기 옥순이 쓴 쪽지를 건네주며 두 사람의 사랑의 오작교 노릇에 충실했다. 그는 지난주 24기 옥순더러 "너는 동생처럼 느껴진다. 잘 되고 싶은 남자가 있으면 잡아라. 오늘 하루 도와주겠다. 나는 잡지 마라"라고 명백히 선을 그어 24기 옥순을 경악하게 만들기도 한 인물이었다.
그가 미스터 강을 선택한 건 “미스터 강이 저더러 무섭다고 하고 기 세다고 해서 나의 매력을 보여주려고 한다. 모이라고 할 때 신발 신는데 치마가 낫다고 하더라. 무심하게 툭 던지고 가더라. 거기에 설레기도 했다”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미스터 강은 자신을 칭찬하거나 스스로 매력을 발산하는 24기 옥순에게 "목소리 크셔서 아주 잘 들린다"라며 팩트를 건네 24기 옥순의 할 말을 잃게 만들었다.
24기 옥순은 미스터 강과 5분 대화를 나누었다. 미스터 강은 “일단 제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 것 같다. 여기에 마음을 둔 분이 있다고 한 후 분위기가 안 좋아졌다고 느꼈다”라고 말했으나, 24기 옥순은 “그 전부터 그랬다”라며 팩트로 돌려주었다. 미스터 강은 어쩔 줄 몰라했다. 이런 모습에 25기 옥순은 "본인도 얼마나 안타까울까"라고 말했으나, 24기 옥순은 “식당에서 옆자리 앉았는데, 옆얼굴을 보는데, 제가 진짜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과 정말 닮았고, 목소리도 닮았다. 괜히 왔다 싶었다”라며 화를 냈다.
이에 데프콘은 “24기 옥순도 플러팅이 안 먹히니까 저렇게 말하는 것 같다”라며 해석했다.
24기 옥순은 지지 않았다. 그는 데이트에서 돌아온 즉시 고독 정식을 먹은 미스터 김과 대화를 나누었고, 예고편에서 미스터 한에게 꾸준히 말을 거는 모습이 드러났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