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솔로' 지수·승리, 현커 아니었다.."단 하루 사귀더라도"[핫피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5.08.21 23: 30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강지수와 김승리가 ‘현커’는 되지 못했다.
지난 20일 ‘환승연애2’ 출신 규민의 유튜브 채널에는 ‘모솔연애 그녀들의 시점으로 타임슬림’이라는 제목으로 여성 출연자 지수, 여명, 민홍이 출연한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규민은 “방송을 저는 너무 재미있게 봤다. 솔직히 제가 본 연프 중에서 제일 재미있게 봤다. 재미있더라. 옛날 첫 연애할 때 생각도 나고 어설프고 그런 모습들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너무 재미있게 봤다”라고 넷플릭스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를 본 소감을 말했다. 

이에 지수는 “리액션 영상 봤는데 리액션 영상 중에 제일 재미있게 봤다”라고 화답했고, 여명은 “저희도 재미있게 봤다. ‘환승연애2’. 마지막에 다 울면서 봤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민홍 “규민 님이 하는 행동이 그때는 ‘왜 이렇게 쌀쌀맞아’라고 했는데, 제가 이번에 연프에 나가니까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해주는 것도 좀 필요하다. 왜냐면 제가 좀 어떻게 보면 단호하지 못함 때문에..”라고 말했다. 
이들은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출연 이유도 밝혔다. 지수는 “저는 사실 여기 나갈 때 ‘연애를 반드시 하겠다’라고 이런 목적으로 나갔었다. 그래서 저는 심리 상담을 오래 받았다. 그런데 약간 억울한 거다. 그 사람들은 이제 저 있는 지도 모를텐데 저 혼자만 겁먹는 것 같아서 억울한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지수는 “그런데 여기서 약간 이상한 데로 튀어서 ‘결혼을 해야겠다’ 이렇게 된 거다. ‘보란듯이 잘살아보겠어’ 이래서 결혼정보회사에 넣었다. 그리고 그거 하고 나서 공고 올라오고 한 달 있다가 막바지즈음에 넣었는데 되어 있더라”라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또 지수는 극 중 자신을 선택해준 출연자 현규에 대해서 “’좋아했다 강지수’는 사실 저는 별로 안 웃겼다. 느껴진다. 이렇게 카메라 넘어로 말고도 진짜 부딪히면 ‘진심이구나’ 느껴진다. 현규는 그 안에서 늘 항상 하는 말이 다 진심이고 다 그냥 진짜 고맙다. 이 친구는 진정성을 가지고 왔구나라는 생각”이라고 칭찬했다. 
특히 지수는 이날 최종 커플이 된 승리와의 ‘현실 커플’ 여부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마지막 선택에서 서로를 지목하면서 최종 선택으로 이어졌지만, 현실에서 진짜 커플이 되었는 지는 공개되지 않았었다.
규민은 “여쭤봐도 되는 지 모르겠다. 그래서 승리 씨와는 현커가 됐는지?”라고 지수에게 물었다. 지수는 “저는 일단 현커가 되진 않았다”라면서, “저는 그 안에 들어갔을 때 이미 각오를 하고 들어갔었다. 상담 때 그 이야기가 있었다. 저는 어쨌거나 큰 용기를 낸 거기 때문에 여기서 반드시 결과를 얻어서 나오고 싶다. 그래서 저한테 솔직히 기권은 없었다. 살짝 고민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도망치는 느낌이어서 단 하루를 사귀더라도 나와서 사귀어보자 했는데 안 됐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seon@osen.co.kr
[사진]규민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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