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턴’에서 탁재훈, 시작하자마자 패싱을 당했고,탁재훈은 민망함에 당황했다.
SBS 예능 ‘한탕 프로젝트 - 마이턴’이 21일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 곡 ‘내팔자 내 이팔자’가 공개돼 멤버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노래를 들은 출연진들은 “신의 손이 만든 곡”이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특히 31년 차 가수 탁재훈은 “완전 딱 내 곡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첫 번째 파트를 두고 추성훈이 “나도 하고 싶다”며 욕심을 내면서 예상치 못한 경쟁이 펼쳐졌다. 결국 도입부는 경력자 탁재훈에게 돌아갔고, 두 사람은 은근한 기 싸움까지 벌였다.
녹음에 먼저 도전한 탁재훈. 하지만 시작하자마자 장윤정이 “가래가 낀 것 같다. 도입부는 청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쪼를 빼야 한다, 큰일이다. 이게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라며 난감해했다. 이수지도 “자기 멋에 젖어있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탁재훈은 호흡이 딸린 듯 매끄럽지 못했고, 스튜디오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그 순간 장윤정이 “꺾이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고 하자, 옆에 있던 추성훈이 문제의 소절을 대신 소화해버렸다. 결국 장윤정은 탁재훈에게 “잠깐 나와라”라고 했고, 탁재훈은 “방금 들어왔는데…”라며 민망해했다. 이 장면은 마치 스튜디오에서 쫓겨난 듯, 패싱을 당한 장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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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이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