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 두건 패션 사랑한 이유 공개…“촬영 중 부상 때문에 시작했다”
배우 김혜수가 평소 애용하는 두건 패션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1일 ‘보그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김혜수가 라부부보다 애정하는 콤돌이 키 링? 김혜수의 첫 왓츠 인 마이 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번 영상은 데뷔 이후 최초로 진행한 ‘왓츠 인 마이 백’ 콘텐츠로, 김혜수는 자신의 가방 속 필수 아이템과 스타일링 팁을 소개했다.
영상에서 김혜수는 스카프를 꺼내며 “저는 항상 스카프를 하나씩 갖고 다닌다. 머리를 혼자서 전혀 손질 못하는 편이라, 하나로 묶거나 두건처럼 묶으면 정말 편하다. 특히 블랙 계열 스카프는 어떤 옷과도 잘 어울린다”고 밝혔다.

특히 김혜수는 두건 패션을 본격적으로 즐기게 된 계기를 털어놓았다. 그는 “‘밀수’ 촬영 막바지에 수중 촬영 후 카메라 장비와 부딪혀 이마에 큰 상처가 났다. 처음에는 그 상처를 가리기 위해 두건을 썼는데, 해보니 머리를 따로 손질하지 않아도 되고 너무 편하더라”며 “다행히 최근 몇 년 사이에 두건 스타일이 트렌디하게 자리 잡아 더 자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혜수 씨 진짜 스타일 감각 대단하다”, “처음에는 부상 때문에 시작했는데 지금은 트렌드가 됐다니 신기하다”, “두건 하나로 편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다니 역시 김혜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공감했다.
이번 영상으로 김혜수의 스타일링 노하우와 함께, 배우의 실용적인 패션 센스가 재조명되며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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