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결혼발표' 김종국, 벌써 2세 준비? "자연임신이 좋아" 발언 재조명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8.21 21: 38

가수 김종국이 데뷔 30주년을 맞아 마침내 ‘품절남’ 반열에 올랐다. 2세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진 발언이 재조명됐다. 
김종국은 지난 18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언젠가는 이런 글을 쓰게 될 거라 마음속으로 준비는 했지만, 막상 쓰려니 상상 이상으로 떨리고 긴장된다. 저 장가갑니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팬들에게 전했다.
이어 그는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고 싶었던 앨범은 아직 못 만들었지만, 저의 반쪽은 만들었다”며 인생의 큰 변화를 공유했다.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밝히며, “많이 늦었지만 이렇게 가는 게 다행이다.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오랜 시간 곁을 지켜온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김종국은 “팬 여러분 덕분에 장가도 가고, 인생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사는 김종국이 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결혼 발표와 함께 그의 과거 발언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김종국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는 ‘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예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서 김종국은 동생들과 함께 정자 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며, 자연임신에 대한 자신의 소망을 솔직히 밝히기도 했다.
김종국은 “저도 이제 50에 가까워서, 너무 늦으면 안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입을 열며, 쇼리가 “자연임신을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병원의 도움을 받으실 계획인가요?”라고 묻자, 그는 “자연임신이 되면 너무 좋죠. 여성분 입장에서 덜 힘들게 할 수 있으니까요. 시험관 시술은 여성분이 많이 고생하신다고 해서, 가능하면 자연으로… 강력한 정자의 힘으로!”라고 답했다.
팬들과 누리꾼들은 그의 솔직한 고백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자연임신까지 생각하다니… 진짜 책임감 있는 남편감이다”, “결혼 발표도 좋지만, 김종국의 현실적인 고민까지 엿볼 수 있어서 신선하다”, “역시 건강한 정자력 강조는 놓치지 않네 ㅋㅋ”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정말 팬들에게 솔직하게 보여주는 모습이 멋있다”며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김종국은 이번 결혼으로 새로운 인생의 장을 열면서, 팬들에게도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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