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을 찾아간다.
21일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약칭 부국제) 측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약칭 케데헌)'가 국내 최초로 이번 영화제에서 특별상영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고 밝혔다.
부국제의 '케이팝 데몬 헌터스' 특별상영회는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스페셜 싱어롱 상영회로 꾸며진다. 이를 통해 북미를 비롯해 전 세계 음원 차트를 휩쓴 '케데헌' OST를 관객이 직접 따라 부르며 즐기는 자리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부국제 측은 작품의 음악적 매력을 현장에서 만끽할 수 있는 짜릿한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 걸그룹 헌트릭스가 화려한 무대 뒤에서 악귀와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영화다. 지난 6월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돼 넷플릭스 역대 영화 2위에 올랐다. 또한 OST '골든'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까지 올라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힘입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의 화려한 세계와 오컬트 장르를 결합하여 전 세계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더욱이 ‘How It’s Done’, ‘Soda Pop’, ‘Golden’, ‘Your Idol’ 등 다채로운 넘버를 통해 넷플릭스 글로벌 시청 순위 1위를 눈앞에 두고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부국제에서 헌트릭스의 콘서트를 방불케 할 현장이 기대를 모은다.
부국제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데헌' 특별상영회 관련 세부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