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제이 학교에서 사인 행렬" 한가인, 신당동 공동 육아 현장 공개('자유부인 한가인')[핫피플]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08.22 07: 41

'자유부인 한가인' 배우 한가인이 엄마로서의 삶을 공개했다.
21일 한가인의 유튜브 채널 ‘실제상황! 한가인이 아들딸 반항할 때 한방에 해결하는 비법은?(훈육법, 싹 고침)’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가인은 딸 제이와 제이의 친구들을 놀이방에 초대했다. 해당 룸은 펜션 형태로, 3~4시간 대여가 가능한 곳이었다.
한가인은 “지금 촬영하기 시작했는데 왜 이렇게 지치는 것 같죠?”라며 웃더니 “2주 동안 친구들도 만나고, 완벽히 혼자도 있어 봤는데 오늘은 5명 독박 육아를 맡게 됐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엄마들이랑 사실 애들이 집에 자주 온다. 저희 집에서 밥 먹이고 놀고, 그 다음에 집에 보낸다. 세 식구가 그렇게 시스템을 잡았다”라면서 “이곳은 3~4시간 대여할 수 있는 곳으로, 놀 수도 있고, 밥도 먹일 수 있다. 보통 한 명씩 육아를 하고, 나머지는 자유 부인의 시간을 갖는다. 저희 집에 자주 온다. 둘이나 셋이나 비슷하다”라며 공동 육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한가인은 공동 육아 담당이었다.
딸 제이의 친구들은 해맑게 자신들을 소개했다. 한가인은 “엄마들에게 말을 했는데, 얼굴 가릴 수 있다고 했는데 얼굴 공개를 매우 원하는 친구들이다”라며 아이들을 차례로 보였다. 서준우는 “반포 쪽에서 살고 있다”, 장준수는 “압구정 초등학교로 전학간 장준수다”, 유채윤은 “제이랑 같은 학교 같은 반인 채윤이다”라며 인사했다.
한가인은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어서 어머니들에게 꼭 확인을 했는데, 얼굴 공개를 꼭 해달라고 하셨다”라면서 “사실 제이랑 제이 친구들은 제가 필요하지 않다”라며 아이들이 훌쩍 컸다고 말했다. 다만 한가인은 아이들의 놀이가 격해지거들랑 몸싸움만은 제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가인은 “다른 여자친구들은 사부작사부작 노는 거 좋아하던데, 딸인 제이는 또 그런 스타일은 아니다”라면서 이런 부분에 대해 연정훈이 서운해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가인은 아이들이 먹고 남은 밥을 먹으며 “이건 엄마의 숙명이다. 남은 걸 먹어야 한다. 그렇다고 조금 시킬 수도 없고, 많이 시키면 남는다”, “이래서 엄마들은 제대로 못 먹는데 왜 살이 찔까요? 참 신기하다. 먹고 나서, 그러고 자고 나서 그런가?”라며 쿨하게 말했다.
한가인은 “제이가 지금 3학년인데, 4~6학년 언니 오빠들이 제이 구경하러 밑에 층까지 내려온다더라. 애들이 엄마 아빠를 누군지 모르다가 유튜브를 하니까 엄마 얼굴을 알더라. 이번에 제이 학교 행사 갔을 때 제이 학교 언니들이 사인해달라고 해서 해주고 왔다”라며 제이 학교에 자신에 대해 소문이 났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애들이 서로 두들겨 패지 않은 이상 뭐라고 하진 않는데, 몸 쓰는 건 안 된다. 애들한테 집에서 쫓아낸다고 하는 말을 하는데 그 말을 무서워한다”라면서 아이들이 어떻게 노는지 여전히 유심하게 지켜보았다.
이어 한가인은 아이들과 어울려 숨바꼭질을 하며 온몸을 내던졌고, 아이들은 기뻐하며 한가인에게 매달려 흔한 보여주기가 아닌 진정한 가족 같은 정을 보였다. 한가인은 자신에게 매달리는 아이들을 안으며 “아무튼 아이들이 즐거웠다면, 된다”라면서 꺅 소리를 질러 웃음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한가인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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