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김종국, '♥예비신부=LA 빅토리아' 맞았나...'20살연하 CEO' 설설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8.22 08: 32

가수 김종국이 다음 달 5일 비연예인과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그의 오랜 ‘LA 루머’가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김종국은 공식 팬카페 ‘파피투스’를 통해 자필 편지를 올리며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글에서 “언젠가는 이렇게 글을 써서 직접 알리게 될 날이 오지 않을까 늘 마음속으로 준비해왔지만, 막상 쓰려니 상상 이상으로 떨리고 긴장된다. 저 장가갑니다”라고 전했다.
김종국의 결혼 발표와 함께 팬들 사이에서는 예비신부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LA 출신 화장품 CEO라는 소문부터, 20살 연하의 유명 영어강사 딸이라는 설까지 다양한 추측이 떠돌고 있다. 하지만 김종국 측은 예비신부의 정보를 극비로 취급하며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사실 김종국의 LA 관련 루머는 몇 년째 이어져 왔다. 과거 ‘용띠클럽’ 절친인 배우 차태현의 농담에서 시작된 이야기다. 차태현은 김종국이 LA에 자주 가는 이유가 여자친구나 아내 때문이라는 농담을 던졌고, 이 발언이 여러 방송과 팬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LA 여자친구설’, ‘LA 아내설’, ‘LA 가족설’로 이어졌다. 심지어 빅토리아라는 이름까지 나왔던 상황.
지난달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도 김종국의 LA 루머가 다시 언급됐다. 방송에서 김선영과 이윤지가 출연한 자리에서 김숙은 “LA에 있는 친구 빼고는 여자친구 없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차태현은 “김종국이 미국 가는 건 아내 만나러 가는 콘셉트”라며 농담을 이어갔다. 김종국은 “가만히 있어. 단지 일행일 뿐이고 둘이 있던 적 없다”며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과거 SBS ‘런닝맨’에서도 김종국이 LA를 자주 찾는 이유를 두고 농담이 이어졌다. 하하는 “여자 때문에, 전 여자친구 때문에, 자기 딸 때문에”라며 장난을 쳤고, 김종국은 “USC 들어간다”며 여유 있게 받아쳤다. 2020년에는 시청자가 목격한 LA 장면까지 퍼지며 ‘LA 여자친구설’이 더욱 확산되기도 했다.
이처럼 5년 가까이 이어진 LA 루머는 김종국의 결혼 발표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드디어 결혼 발표했는데, LA 루머까지 이어지네”, “차태현 농담이 이렇게 오래 갈 줄은 몰랐다”, “결혼하고 나서도 LA 여자친구설이 있다니 신기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팬들은 “결혼으로 루머가 끝나길 바란다”, “진짜 예비신부 모습이 궁금하다”라는 반응을 쏟아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용히 사랑을 키워온 김종국은 이제 공식적으로 결혼을 발표하며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 오랜 시간 ‘미우새 영원한 미혼남’으로 불렸던 그가, 드디어 품절남으로 거듭나며 LA 루머도 자연스럽게 마무리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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