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가 '놀면 뭐하니?'의 80s MBC 서울가요제 특집에 특급 게스트로 나선다.
지난 21일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김희애의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약칭 놀뭐)' 출연 소식이 알려졌다.
다수의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희애는 이날 진행된 '놀면 뭐하니?' 촬영에 게스트로 참여했다. 이날 '놀면 뭐하니?' 촬영은 최근 방송에서 진행된 여러 장기 프로젝트 가운데 '80s MBC 서울가요제' 특집으로 꾸며진 바. 김희애가 특별 게스트로 함께해 1980년대 원조 책받침 여신으로서 당대를 조명하는 프로젝트에 의미를 더한 것이다.
실제 김희애는 1983년 영화 '스무해 첫째날'로 데뷔해 당대를 대표하는 배우다. '내 남자의 여자', '밀회', '부부의 세계' 등 현재까지 회자되는 인기 드라마를 통해 여전히 변함 없는 인기와 화제성을 자랑하는 톱배우로 사랑받고 있다.

최근 '놀면 뭐하니?'는 다채로운 특집을 병행하며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우선 팀 내 둘째이자 새로운 유재석 다음 2인자로 부상한 하하가 '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일명 '인사모' 특집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가운데 방송인 정준하와 지석진은 물론 작곡가 정재형과 코미디언 허경환까지 '인사모' 멤버 후보로 거론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허경환은 'AI 기획'에도 함께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40대 독신남 허경환의 하루를 AI가 이끄는 대로 함께하며 예측 불가능한 전개가 펼쳐져 웃음을 자아냈던 것. 어디로 튈지 모르면서도 은근한 합리적 선택에 맏형인 '국민 MC' 유재석도 꼼짝 못하게 만드는 AI의 당돌한 멘트가 신선함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80s MBC 서울가요제'는 '놀면 뭐하니?' 시그니처가 된 가요제 특집에 1980년대라는 레트로 트렌드와 시대적 정취를 담은 소재로 이목을 끌었다. 특히 목소리가 지문이나 다름 없는 보컬 라인업이 벌써부터 팬들의 예측을 이끌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1980년대 'MBC 대학가요제', 간판 예능 '토토즐(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MC로 활약했던 김희애가 합류한 상황. '원조 책받침 여신'으로 친근함과 반가움을 동시에 자아내는 김희애의 합류가 '놀면 뭐하니?'에 어떤 매력을 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희애와 함께 한 '놀면 뭐하니?'는 이달 중 공개될 예정이다.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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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