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팬들 도장까지 파준다...연상호 신작 '얼굴' 이색 홈페이지 공개 [공식]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08.21 18: 30

연상호 감독의 신작 '얼굴'이 이색 홈페이지로 개봉 전부터 이목을 끈다. 
21일 영화 '얼굴'(각본/감독 연상호, 제공/제작 와우포인트, 공동제공/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는 9월 11일 극장 개봉을 확정하며 독특한 콘셉트를 담은 이색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얼굴'은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의 웰메이드 퀄리티와 연상호 감독이 꼭 하고 싶었던 이야기 그리고 ‘정영희’라는 미스터리한 인물을 둘러싼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정영희’에 대한 다섯 가지 결정적 단서를 공개하며 제보를 요청하는 홈페이지가 오픈 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홈페이지를 클릭하면 가장 먼저 “‘정영희’의 얼굴을 기억하시는 분을 찾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1970년대 청계천 인근의 청풍피복에서 일했던 정영희의 ‘얼굴’을 기억하시는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라는 호소문이 영화 속 미스터리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한 가지씩 차례로 공개되는 단서들은 ‘정영희’라는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한다.
오래되어 빛이 바래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 ‘정영희’의 주민등록증은 물론 40년 전 그가 일했던 청풍피복 공장의 간판, 남편이었던 시각장애인 ‘임영규’가 새긴 ‘정영희’의 도장, 사진이 없어 비어 있는 영정 사진, 그리고 본인이 직접 쓴 ‘정영희’라는 이름 세 글자가 다섯 가지 단서로 공개, 40년 만에 백골 사체로 발견된 ‘정영희’를 누가 죽였는지, 그 죽음에 대한 진실과 과연 그는 어떤 얼굴을 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이중의 미스터리가 눈길을 끈다.
특히 다섯 가지 단서 중 하나를 선택해 SNS에 제보하는 네티즌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특별한 사례가 제공될 예정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속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장을 새기는 도장 장인 ‘임영규’이자 그의 아들 ‘임동환’ 역을 맡은 배우 박정민이 직접 이름을 파주는 도장, 출연 배우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포스터 등이 제공된다고 해 기대가 쏠린다. 
'얼굴'은 오는 9월 1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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