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수지가 미국 생활 당시 치열했던 이민 시절을 털어놨다.
20일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는 ‘뉴욕에서 온 특별한 선물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강수지는 뉴욕에서 조카들이 찾아왔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방을 열면 미국 냄새가 난다. 섬유유연제 향 같은데, 처음 미국에 갔을 때 맡았던 향”이라고 말했다.
뉴욕 맨해튼 51가에서 생활했다는 강수지는 “간호사들이 사는 기숙사 아파트에서 할머니와 살았다. 새벽이면 말발굽 소리와 사이렌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어렵게 간 케이스라 가자마자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다. 티셔츠 가게, 그로서리 캐셔, 네일샵 등에서 일했다. 도둑을 막는 일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퀸즈로 이사 간 뒤에도 주급으로 생활했다. 베이비시터도 했는데, 당시 함께 지냈던 가족은 지금 성공한 이민 변호사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수지는 지난 2018년 방송인 김국진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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