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받아들여”..'원조 얼굴천재' 김태희가 밝힌 외모 전성기=30살 ‘아이리스’ [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8.21 17: 12

‘원조 얼굴 천재’ 김태희가 자신의 외모 전성기를 ‘아이리스’ 때라고 언급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배우 김태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태희는 학창시절부터 외모로 유명해 있었던 일화를 언급하며 “이러면 안되는데 대학생 때 대리 출석도 하지 않나. 친구에게 부탁했는데, 교수님이 ‘김태희’하니까 친구가 손을 들고 대답했다. 그순간 웅성웅성하면서 ‘쟤가 김태희야?’라고 난리가 났다. 친구가 너무 민망했다고 해서 미안했다”고 전했다.

2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아마존프라임 시리즈 ‘버터플라이’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동명 베스트셀러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버터플라이(Butterfly)’는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과 그를 제거하기 위해 파견된 현직 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그린다. '로스트'의 글로벌 스타 대니얼 대 킴(Daniel Dae Kim)이 제작과 주연을 맡았고, 여기에 김태희, 박해수, 김나윤, 김지훈, 성동일, 이일화 등 한국 스타 배우가 대거 합류했다. 또한 서울의 랜드마크인 한강, 청계천, 종로, 여의도 등에서 주요 장면을 촬영하고, 예고편에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솔로곡 ‘왓 이프(What If)’을 사용하는 등 ‘한국을 제대로 담은 미드’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배우 김태희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08.21. / jpnews@osen.co.kr

김태희가 가장 외모가 맘에 들었던 시기에 대해 “외모는 서른살 때가 제일 예뻤던 것 같다. 그때 드라마 ‘아이리스’를 찍었는데 그 시절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나이가 들면서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점점 생긴다.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려고 한다”면서 “많이 웃으면서 생긴 주름은 긍정적으로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태희는 지난 6월 대만 현지매체와 인터뷰를 통해서도 외모에 대한 불안을 겪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김태희는 “35살 넘어서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으면서 육아에 바빴다. 30살이 되자 노화가 시작되면서 피부 탄력도 예전 같지 않았다. 30대 후반이 되니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김태희는 “스스로 받아들이는 법을 익히려고 노력했다. 마흔살이 되기 전 ‘내가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구나’라며 어느정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면서 “관리는 자주해야 하지만 (육아 때문에) 시간이 없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레이저 시술을 받는다”고 고백했다.
김태희는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른 매력을 발견하게 됐다. 앞으로 제 또다른 매력과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싶다. 과하지 않고 자연스럽게”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태희가 출연하는 ‘버터플라이’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오리지널 미국 드라마로, 오는 22일부터 tvN에서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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