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셀럽 킴 카다시안이 한국을 방문해 K-문화를 온몸으로 즐겼다.
카다시안은 21일 자신의 SNS에 “한국에서 우리가 한 것들”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편의점 라면 코너를 둘러보며 한국식 컵라면을 고르는 모습을 비롯해 전통 한식 상차림과 함께한 식사를 즐겼다.
특히 소고기와 함께 나물·김치 등 다양한 밑반찬이 차려진 식탁은 ‘한국식 고기 파티’의 정석을 떠올리게 했다. 곤약채 무침, 연근 조림 등 정갈한 반찬과 소주를 곁들인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카다시안은 한국에 머무는 동안 피부과를 방문해 시술과 뷰티 관리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현지 클리닉에서 전문적인 스킨케어를 받는 모습이 포착되며 “역시 K-뷰티까지 완벽하게 체험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팬들은 “한국식 피부 관리까지 챙기다니 대단하다”, “미식에 뷰티까지 진정한 한국 여행자다”라며 열광했다.

그간 글로벌 럭셔리 라이프스타일로 주목받아온 카다시안은 이번 한국 여행에서 K-문화를 마음껏 즐기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앞서 그는 한국의 제철 과일과 고궁, 성당 등을 방문한 사진을 공유했으며, 광복절에는 거리에 게양된 태극기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카다시안은 K-컬처와 K-푸드, K-뷰티에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으며 이번 방문 역시 문화 체험과 비즈니스 일정을 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2014년 래퍼 카녜이 웨스트(예)와 결혼해 2남 2녀를 두었으나 2021년 이혼했다. 현재는 2019년 론칭한 보정 속옷 브랜드 ‘스킴스(Skims)’를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며, 연 매출은 약 10억 달러(1조4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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