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첫 글로벌 진출작 '버터플라이', 한국계 미드가 왔다 [종합](Oh!쎈 현장)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08.21 12: 29

배우 김태희 첫 글로벌 진출작으로 기대를 모은 '버터플라이'가 베일을 벗는다.
아마존프라임 오리지널 시리즈 '버터플라이' 측은 21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작품의 주연으로 활약한 미국 배우 대니얼 대 킴과 레이나 하디스티 그리고 한국 배우 김지훈과 김태희, 션 리차드가 참석해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 아래 국내 취재진과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버터플라이'는 베일에 싸인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 분, Daniel Dae Kim)과 그를 죽이기 위해 파견된 현직 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 분, Reina Hardesty)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계 미국 배우 대니얼 대 킴이 주연뿐 아니라 총괄 제작에 참여한 작품으로, 아라쉬 아멜의 동명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삼았다.

베일에 싸인 인물 ‘데이비드 정’을 중심으로 글로벌 첩보전 속 얽히고 설킨 가족 간의 복잡한 감정과 갈등을 그린 ‘버터플라이’는 캐릭터 중심의 첩보 스릴러로 긴장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김지훈, 박해수, 김태희를 비롯해 레이나 하디스티, 션 리차드가 출연하고 한국을 무대로 펼쳐지는 특별한 볼거리로 기대를 더한다.
특히 김태희는 극 중 데이비드 정의 한국인 아내 김은주 역할을 맡았다. 그는 "어떻게 보면 그동안 제가 맡은 역할 중 가장 평범하다고 말할 수 있는 일반적인 한국인 여성"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김지훈은 극 중 잔혹하지만 힙한 어쌔신 건 역을 맡아 대니얼 대 킴과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그는 "극 중 액션도 많고 멋있게 잘 나온 것 같다"라고 멋쩍게 웃었다. 이에 대니얼 또한 "맞아요"라고 웃으며 수긍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기에 재미교포 배우 션 리차드가 대니얼 대 킴의 스파이 조직 한국 조직 비밀 요원 홀리스 역을 맡아 의미를 더한다. 이들 외에도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박해수를 비롯해 성동일, 이일화도 특별출연한다.
'버터플라이' 팀은 앞서 지난 18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국내 팬들을 먼저 만났다. 대니얼 대 킴은 "굉장히 가슴 따뜻해지는 경험이었다. 극장 맞은 편 아파트에 제가 살았고 코엑스에 영화를 보러 가기도 했다. 그 자리에서 '버터플라이' 행사를 할 수 있었다는 게 기쁜 일이었다. 한국에 돌아와서 이 일을 할 수 있던 것도 제게 굉장히 특별한 경험이었다. 미국에서 커리어를 쌓았지만 한국에 돌아와서 일을 하는 것도 목표로 해왔기 때문이다. 제가 동경한 배우들과 일하는 것은 다시 할 수 없는 일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감사한 경험이었다"라고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레이나는 "대니얼이 말한 것처럼 저도 공감하다. 가슴이 따뜻하면서 신이나는 경험이었다. 작년 6개월 동안 한국에서 촬영한 것 외에 한국에 와본 적이 없는데 작년을 보내며 이 나라의 사람과 문화에 사랑에 빠졌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니얼은 "레이나가 한국에 있는 시간 동안 친구를 굉장히 많이 만들어서 한국에 다시 방문할 정도였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태희는 "극장에서 시사회로 관객, 기자 분들 만나는 게 정말 오랜만이었다. 작품으로 홍보 활동을 할 줄은 알았지만 이런 행사가 있을 줄은 몰랐다. 뉴욕에서 저한테는 굉장히 신기한 프리미어를 경험하고 한국에 돌아와서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분들이 제겐 너무 감동이었고 마음이 따뜻해지고 편안해지는 행복한 순간이었다"라며 웃었다.
김지훈 역시 '멋진 레드카펫을 깔아주셔서 온전히 즐길 수 있었다. 가까이서 팬들과 접할 수 있었는데 이 드라마가 아무래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것 같다. 궁금하기도 하고. 한국에서 다 찍었다고 하는데 미국 드라마이고 멋진 배우 분들이 많이 나오셔서 기대가 되는 것 같다"라고 평했다. 
"재미있었다"라고 운을 뗀 션 리차드는 "저는 재미교포 배우인데 15년 전에 한국에서 데뷔했다. 제가 처음으로 출연한 미국 드라마를 통해서 한국 시청자 분들에게 인사드릴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고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2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아마존프라임 시리즈 ‘버터플라이’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동명 베스트셀러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버터플라이(Butterfly)’는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과 그를 제거하기 위해 파견된 현직 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그린다. '로스트'의 글로벌 스타 대니얼 대 킴(Daniel Dae Kim)이 제작과 주연을 맡았고, 여기에 김태희, 박해수, 김나윤, 김지훈, 성동일, 이일화 등 한국 스타 배우가 대거 합류했다. 또한 서울의 랜드마크인 한강, 청계천, 종로, 여의도 등에서 주요 장면을 촬영하고, 예고편에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솔로곡 ‘왓 이프(What If)’을 사용하는 등 ‘한국을 제대로 담은 미드’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방송인 박경림이 간담회 진행을 하고 있다. 2025.08.21. / jpnews@osen.co.kr
제작 총괄 프로듀서까지 맡은 대니얼 대 킴은 '버터플라이'에 대해 "사실 총괄 제작과 주연을 같이 함으로써 이전에는 할 수 없던 방식으로 창작 과정에서의 창의적인 결정을 할 수 있다는 게 큰 의미가 있었다. 원작에서 아시안이 아니었던 캐릭터를 한국인으로 바꾸는 것도 총괄 제작을 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또 교포로서의 삶, 미국에서 살았지만 한국으로 돌아오는 경험 등을 녹일 수 있었다. 한국에서 사는 한국 분들이나 백인 미국인들은 알 수 없는 문화 차이도 담아낼 수 있었다"라고 남다른 애착을 밝혔다. 
이어 "언어의 뉘앙스도 담아낼 수 있었다. 또 제 캐릭터의 성을 '정'으로 설정한 것도 한국에서 '정'이라는 개념을 반영한 것이었다. 이 작품 자체가 가족과 관계에 대한 작품이었는데 이런 감정을 담아내기 위해 선택했다. 한국인이 아니라면 성에 큰 의미를 두지 않겠지만 한국인이라면 바로 생각할 수 있는 선택이었다. 이런 것들을 총괄 제작으로 참여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비전에 담아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제가 팬이던 배우 분들을 섭외할 수 있던 것도 중요했다. 여기 계신 김태희, 김지훈, 션 리차드 외에 박해수, 성동일, 이일화 배우님을 섭외할 수 있던 것도 중요했다"라며 웃었다.
레이나 하디스티는 "저는 레베카를 보자마자 즉각적으로 많은 부분에서 공감할 수 있었다. 굉장히 복잡하면서 다층적이고 여러 세계에서 정체성 혼란을 겪는 인물인데 여러 뿌리를 둔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 그런 캐릭터에 끌렸다. 이 캐릭터는 재미있으면서도 흥미롭고 본인만의 아픔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도 있지만 굉장히 냉혈한 킬러다. 모든 연기자들이 꿈꾸는 인물일 거다"라며 웃었다. 이에 대니얼 대 킴이 "거짓말"이라고 너스레를 떨자, 레이나도 함께 웃으며 훈훈함을 더했다.
김태희는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대본을 봤을 때 스토리에 빠져들어서 재미있게 6부까지 단숨에 읽었다. 은주의 분량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총 6부작 중에 1, 2개 씬만 나오는 적도 있다. 그런데 공감할 수 있었고 제가 연기해서 한국 여성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보여드릴 수 있다면 너무 뿌듯하고 영광되는 일이라 생각했다. 
저희 작품 프로듀서인 켄 우드럭 씨의 이전 작품 중에 제가 정말 재미있게 본 '멘탈리스트'를 하신 분이고, 작가님도 한국계 미국인이시라 믿음이 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는 첫 미국 시리즈로 글로벌 시청자들을 만난 소감에 대해 "이번에 어떻게 보면 주조연급이다. 그동안 항상 작품 전체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으로 참여하다가 주인공 레이나와 대니얼을 서포트하고 스토리의 개연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저에 대한 어떤 포커스보다는 이 작품 전체를 정말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그 안에서 한국에 대해서 한국의 장점, 한국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2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아마존프라임 시리즈 ‘버터플라이’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동명 베스트셀러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버터플라이(Butterfly)’는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과 그를 제거하기 위해 파견된 현직 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그린다. '로스트'의 글로벌 스타 대니얼 대 킴(Daniel Dae Kim)이 제작과 주연을 맡았고, 여기에 김태희, 박해수, 김나윤, 김지훈, 성동일, 이일화 등 한국 스타 배우가 대거 합류했다. 또한 서울의 랜드마크인 한강, 청계천, 종로, 여의도 등에서 주요 장면을 촬영하고, 예고편에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솔로곡 ‘왓 이프(What If)’을 사용하는 등 ‘한국을 제대로 담은 미드’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배우 대니얼 대 킴, 레이나 하디스티, 김태희, 김지훈, 션 리차드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08.21. / jpnews@osen.co.kr
극 중 영어 대사를 소화한 것에 대해 김지훈은 "제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보여드린 적도 있지만 평소 (영어 연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준비했지만 쉽지 않았다. 대사가 많지 않다. 과묵한 킬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 대사를 완벽하게 소화하려고 반복 연습을 많이 했다"라고 했다. 
이에 대니얼은 "너무 잘하셨다"라고 화답했다. 김지훈은 "(대니얼) 한국말이 너무 늘었다"라고 거들며, "1회부터 6회까지 갈수록 대니얼의 한국말이 점점 안 어색해진다. 처음엔 약간 어색한 느낌이 있어서 귀여운 느낌도 있다. 그런데 영어로 대사하면 굉장히 멋있는데 한국말로 대사를 하면 살짝 귀여웠는데 나중엔 한국말도 멋져지더라"라고 거들었다. 대니얼은 "그게 아니라 지훈처럼 연기하고 싶어서 잘하게 될 수밖에 없었다. 해야만 했다"라며 웃었다. 
김태희는 "모국어가 아닌 언어로 연기하는 순간이 정말 많아서 후시녹음을 많이 할 줄 알았다. 그런데 거의 안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지훈은 "누나는 잘했나보다. 저는 많이 했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태희는 "아무리 잘해도 후시녹음을 할 수밖에 없는데 현장감을 중시하는 것 같았다"라며 겸손을 표했다. 이에 대니얼 대 킴은 "결국 작품이 어떻게 나왔는지가 중요한데 영어로 연기한 분들 너무 훌륭했다"라고 강조했고 "다들 서울대를 나오신 건 아니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션 리차드는 "홀리스가 CIA 출신이라는 설정이라 그 훈련 방법을 공부했다. 현장에서 총으로 싸우는 역할이 아니라 사람을 어떻게 설득하는지, 어떻게 정보를 얻는지에 대한 공부를 하며 큰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 
'지배종, '중증외상센터' 등에도 출연한 그는 대니얼 대 킴과의 작업에 대해 "개인적으로 '로스트' 때부터 팬이었다. 함께 작품하게 돼 너무나 영광스러웠다. 저도 제작사와 배우로 겸하는 중인데 대니얼 대 킴이 되게 큰 작품, 큰 역할을 동시에 맡는 걸 보면서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영감을 많이 받았다. 많이 배웠다. 왜냐하면 쉬운 일이 아니다. 보면서 한국의 '범죄도시' 시리즈를 만든 돈 리(마동석)도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2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아마존프라임 시리즈 ‘버터플라이’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동명 베스트셀러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버터플라이(Butterfly)’는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과 그를 제거하기 위해 파견된 현직 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그린다. '로스트'의 글로벌 스타 대니얼 대 킴(Daniel Dae Kim)이 제작과 주연을 맡았고, 여기에 김태희, 박해수, 김나윤, 김지훈, 성동일, 이일화 등 한국 스타 배우가 대거 합류했다. 또한 서울의 랜드마크인 한강, 청계천, 종로, 여의도 등에서 주요 장면을 촬영하고, 예고편에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솔로곡 ‘왓 이프(What If)’을 사용하는 등 ‘한국을 제대로 담은 미드’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배우 대니얼 대 킴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08.21. / jpnews@osen.co.kr
대니얼은 작품을 한국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한 것에 대해 "사실 아시아인으로 사는 것,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사는 것, 레이나의 경우 혼혈 아시안으로 살면서 여러가지 측면을 느끼게 된다. 이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한국에 돌아와도 다른 사람들과 꼭 같지 않은 상황을 반영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저는 부산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미국으로 이민을 갔지만 한국이 제 마음에서 떠난 적은 없다. 언제나 제 정체성의 근본이었다. 제 한국 출신 친구들에게서도 많이 발견된다. 한국에서 일하기도 하고, 한국인 아내와 결혼도 한다. 그 열망을 녹여내고 싶었다"라고 남다른 감회를 털어놨다. 
이어 "K뷰티, 음식, K팝 등 지금 한국이 여러가지 부분에 관심이 높다 보니 미국 시장에서도 이런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 있는 순간이었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바로 만들어지진 않는다. 5년, 10년 전만 해도 지금처럼 한국에 관심이 높지 않아서 제가 아무리 하고 싶다고 해도 맡아주지 않았을 텐데 타이밍이 와서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됐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2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아마존프라임 시리즈 ‘버터플라이’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동명 베스트셀러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버터플라이(Butterfly)’는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과 그를 제거하기 위해 파견된 현직 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그린다. '로스트'의 글로벌 스타 대니얼 대 킴(Daniel Dae Kim)이 제작과 주연을 맡았고, 여기에 김태희, 박해수, 김나윤, 김지훈, 성동일, 이일화 등 한국 스타 배우가 대거 합류했다. 또한 서울의 랜드마크인 한강, 청계천, 종로, 여의도 등에서 주요 장면을 촬영하고, 예고편에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솔로곡 ‘왓 이프(What If)’을 사용하는 등 ‘한국을 제대로 담은 미드’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배우 레이나 하디스티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08.21. / jpnews@osen.co.kr
체격 차이가 나는 배우들과 액션을 소화해야 했던 레이나는 어땠을까. 그는 "배우 파업이 서명된 이후에 파업에 들어가는 일도 있었다. 그래서 수개월 동안 훈련할 여유가 있었다. 그때도 훈련을 했고 한국에서 촬영 한달 전에 와서 함께 무술과 액션을 배워갔다"라며 웃었다. 이어 "움직임을 통해서 서사를 전할 수 있다는 것도 흥미로웠다. 아주 멋진 전투 씬도 많이 있고 딸과 아빠의 관계도 액션을 통해 정립하는 게 흥미로웠다. 스턴트 맨들이 정말 많이 애써줬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지금까지 제가 맡은 액션 중 가장 액션이 많았다"는 김지훈은 "건의 분량 절반 이상이 액션이었다. 멋진 모습을 보여주려고 촬영 몇달 전부터 액션 연습을 많이 했고 대니얼과도 촬영 틈틈이 합을 많이 맞춰보려 했다. 사소한 실수도 부상이 있을 수 있어서 연습을 많이 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 느낌을 보여주기 위해 태권도 발차기를 무술팀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개인적으로는 스트레칭을 더 열심히 해야겠더라. 너무 하고 싶은데 몸이 안 따라주니 안타깝더라. 다음 기회를 위해 또 열심히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라며 웃었다.
2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아마존프라임 시리즈 ‘버터플라이’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동명 베스트셀러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버터플라이(Butterfly)’는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과 그를 제거하기 위해 파견된 현직 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그린다. '로스트'의 글로벌 스타 대니얼 대 킴(Daniel Dae Kim)이 제작과 주연을 맡았고, 여기에 김태희, 박해수, 김나윤, 김지훈, 성동일, 이일화 등 한국 스타 배우가 대거 합류했다. 또한 서울의 랜드마크인 한강, 청계천, 종로, 여의도 등에서 주요 장면을 촬영하고, 예고편에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솔로곡 ‘왓 이프(What If)’을 사용하는 등 ‘한국을 제대로 담은 미드’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배우 김태희가 입장하고 있다. 2025.08.21. / jpnews@osen.co.kr
대니얼과의 호흡에 대해 김태희는 "처음으로 만난 건 줌 미팅이었다. 캐스팅 전이었는데 대본을 받은 상태에서 작가님, 프로듀서님, 몇 스태프 분들과 대니얼이 한 자리에서 미팅을 했는데 은주에 관심있고 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할 수 있는 말을 영어로 하려고 했지만 한국말로 할 수밖에 없는 상황들에서 대니얼이 통역도 맡아주셔서 너무나 편안함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때부터 의지를 많이 하게 됐다. 부부 케미를 잘 살리는 데 있어서 처음 만났던 첫 인상이 좋았다. 그때도 지금처럼 안경 쓰시고 인상 좋게 웃고 계셨는데 그때 너무 '좋은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작품 하는 동안에도 저희가 국제커플이라 모국어와 국적이 다른데도 다른 국제 커플이 어떨까를 생각하며 의논하고 대사를 어느 부분은 한국말, 어느 부분은 영어로 하는 게 느낌이 잘 살고 자연스러울 것 같다고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라며 "씬 전에 대사도 많이 맞춰보고 한국말로 해봤다가, 영어로 해봤다가, 짬뽕도 해보면서 가장 괜찮은 언어로 선택했다. 또 대니얼이 프로듀서이기도 하고 작가님이 배우들에게 맡겨주셔서 여러 의논을 하고 의지하면서 친해졌다"라고 말했다. 
김지훈은 "저는 오디션에서 처음 대니얼을 봤다. 보통 오디션이 굉장히 불편한데 그때부터 너무 따뜻하게 배려해주고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셔서 그때부터 너무 따뜻한 마음을 느끼고 있었다. 현장에서도 배우이지만 프로듀서로서 여러 불편사항이 생길 때 대니얼과 상의하면 해결되는 무한한 신뢰감을 주셨다. 연기 호흡을 맞추는 것도 좋지만 이 현장은 한국이지만 외국 스태프가 많아서 외국에 있는 것처럼 외로울 때가 있었는데 많이 채워주신 것 같다"라고 했다. 
2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아마존프라임 시리즈 ‘버터플라이’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동명 베스트셀러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버터플라이(Butterfly)’는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과 그를 제거하기 위해 파견된 현직 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그린다. '로스트'의 글로벌 스타 대니얼 대 킴(Daniel Dae Kim)이 제작과 주연을 맡았고, 여기에 김태희, 박해수, 김나윤, 김지훈, 성동일, 이일화 등 한국 스타 배우가 대거 합류했다. 또한 서울의 랜드마크인 한강, 청계천, 종로, 여의도 등에서 주요 장면을 촬영하고, 예고편에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솔로곡 ‘왓 이프(What If)’을 사용하는 등 ‘한국을 제대로 담은 미드’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배우 김지훈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08.21. / jpnews@osen.co.kr
대니얼은 '버터플라이'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물론 이렇게 훌륭한 세계적인 배우들, 좋은 배우들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좋은 사람과 일을 한 것도 중요하지만 굉장히 액션이 많이 나오는 거다. 제가 액션을 즐기기도 하고 김지훈 배우도, 레이나도 잘해줬다. 동시에 가족적인 관계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한국에 대해 굳이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공통적으로 모두 이야기할 수 있는게 아버지와 딸, 어머니와 아들의 관계다. 같은 언어를 사용하지 않지만 서로 사랑하는 이들의 사이에서 나오는 관계성이 굉장히 중요하다. 김태희 배우가 어떤 언어로 대사할지 이야기나는 걸 얘기해줬는데 제가 생각하기에 언어를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거다. 사랑에 빠지면 어떤 식으로든 소통하고 싶어할 거다. 그 관계성이 작품의 키포인트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정'에 대해 대니얼은 "제가 생각하기엔 굉장히 가까운, 연결된 느낌을 표현하는 단어다. 연결된 느낌이라고 하는 것은 로맨틱한 관계에서도 가족의 관계에서도 우정에서도 있을 수 있고 때로는 전혀 만난 적 없는 인물과도 느낄 수 있다. 이 사람과 어떻게 느낄 수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느끼게 된다. 사람과 장소 간에도 있을 수 있다. 저는 한국에 강한 소속삼을 갖고 있는데 오랫동안 이 곳에 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정을 갖고 있다. 제가 어릴 때 침대 머리맡에 액자에 담긴 태극기를 걸어뒀다. 그렇게 걸어놨을 때 부모님이 왜 거기 뒀는지 물어보셨는데 저도 사실 왜 그랬는지 구체적으로 답변을 드리긴 어렵다. 하지만 그런 행동이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정을 표현해주는 방식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작품에서 이러한 정과 관계가 동일하게 보여진다. 데이비드와 레베카는 9년 간 서로 만나지 못했음에도 정을 갖고 있고, 준호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데이비드와 관계가 있다. 결국 적으로 만나지만 앞에서의 관계 때문에 정을 갖고 있기도 하다. 설명하기 어려운 단어이지만 여러 예시를 통해 정에 대한 제 이해가 전달되길 바란다"라고도 설명했다. 
2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아마존프라임 시리즈 ‘버터플라이’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동명 베스트셀러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버터플라이(Butterfly)’는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과 그를 제거하기 위해 파견된 현직 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그린다. '로스트'의 글로벌 스타 대니얼 대 킴(Daniel Dae Kim)이 제작과 주연을 맡았고, 여기에 김태희, 박해수, 김나윤, 김지훈, 성동일, 이일화 등 한국 스타 배우가 대거 합류했다. 또한 서울의 랜드마크인 한강, 청계천, 종로, 여의도 등에서 주요 장면을 촬영하고, 예고편에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솔로곡 ‘왓 이프(What If)’을 사용하는 등 ‘한국을 제대로 담은 미드’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배우 김태희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08.21. / jpnews@osen.co.kr
김태희는 첫 글로벌 진출작인 '버터플라이'를 통해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얼굴에 대해 "제가 항상 끌리는 작품은 해본 적 없는 역할이었다. 이번 작품은 한국와 미국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신선하고 새로운 기회였다. 반면에 제가 맡은 역할은 그 어떤 역할보다 평범하고 일반적인 한국인 여성이다. 단지 사랑에 빠진 남자가 전직 스파이라는 특이한 직업을 가져서 겪는 일들이 있을 뿐이다. 그래서 관객 분들이 은주라는 여성에게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가장 메이크업도 연하게 하고, 헤어도 내추럴하게 하고 옷도 평범하게 골랐다. 평소 제 모습에 가장 가깝게 카메라 앞에 섰는데 의외로 편안함을 느꼈다. 캐릭터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의상과 헤어 볼거리도 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전테 스토리 안에서 개연성을 뒷받침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헤어나 의상, 메이크업을 전체 콘셉트에 맞게 맡겼다. 저한테는 사실 그렇게 꾸미지 않은 룩으로 자연스럽게 카메라 앞에 서는 게 편안했다는 게 새로운 발견이었다. 그 부분이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새로운데 보시는 분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다"라며 긴장감도 표했다. 
김지훈은 "건은 대본 표현도 쿨하고 힙한 어쌔신이다. 한국에 이런 쿨한 배우도 있다고 알려드리고 싶다. 처음에 대니얼이 배드 애스라고 별명을 지어줬다. 욕인 줄 알았는데 쿨한 의미였다. 월요일 시사회 때는 한국의 조니뎁이라고 해줬다"라며 기뻐하기도.
2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아마존프라임 시리즈 ‘버터플라이’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동명 베스트셀러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버터플라이(Butterfly)’는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과 그를 제거하기 위해 파견된 현직 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그린다. '로스트'의 글로벌 스타 대니얼 대 킴(Daniel Dae Kim)이 제작과 주연을 맡았고, 여기에 김태희, 박해수, 김나윤, 김지훈, 성동일, 이일화 등 한국 스타 배우가 대거 합류했다. 또한 서울의 랜드마크인 한강, 청계천, 종로, 여의도 등에서 주요 장면을 촬영하고, 예고편에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솔로곡 ‘왓 이프(What If)’을 사용하는 등 ‘한국을 제대로 담은 미드’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배우 션 리차드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08.21. / jpnews@osen.co.kr
무엇보다 대니얼 대 킴은 작품의 정체성에 대해 "저 자신 같은 작품이다. 미국의 투자로 만들어졌지만 한국의 심장이 있다. 제가 가장 뿌듯하고 자부심 있는 건 이 출연진을 국제적으로 꾸렸을 뿐만 아니라 제작진을 100% 한국인으로 채운 점이다. 미국 프로덕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은 아니다. 많은 경우 여러 제작 부서의 장이 미국에서 오고 한국에서는 실무를 하는 분들만 채워진다. 그런데 이번 프로젝트에는 여러 제작 부서의 장들도 한국인으로 채워 진행했다. 한국에서 한국인들과 함께 이런 프로젝트를 하기 위해선 한국인 스태프와 함께 해야 해서 결정했다. 양국에 대해 함께 존중 함께 관심을 가진 사람이 결정을 내려서 가능했던 일 같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양국의 관심과 존중을 가지지 않은 사람이라면 스태프가 어떤 국적이든 관심 없었을 거다. 그래서 이 프로젝트가 두 국가가 함께 일한다면 어떻게 일할지의 좋은 예시가 될 거라 생각한다. 저희 촬영장엔한국어를 못하는 사람도 반대로 두 언어를 하는 사람도 있었다. 시간은 걸렸지만 이런 작품이 가능한 건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열정을 갖고 임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 프로젝트를 잘 완성시킨 것에 뿌듯하고 자연스럽게 생각한다. 이전에 없던 종류의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라며 "첨언하자면 에피소드당 감독님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도 김진민 감독님이 한국인으로서 두 개 에피소드를 담당해주셨다. 반드시 이 분이 해야 하는 이유는 없었지만 정당화하며 설득하는 부분도 있었다. 제 생각엔 한국 감독이 참여하는 게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해서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작품의 스토리, 테마를 고려해 이런 결정이 필요했다"라고 강조했다.
2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아마존프라임 시리즈 ‘버터플라이’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동명 베스트셀러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버터플라이(Butterfly)’는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과 그를 제거하기 위해 파견된 현직 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그린다. '로스트'의 글로벌 스타 대니얼 대 킴(Daniel Dae Kim)이 제작과 주연을 맡았고, 여기에 김태희, 박해수, 김나윤, 김지훈, 성동일, 이일화 등 한국 스타 배우가 대거 합류했다. 또한 서울의 랜드마크인 한강, 청계천, 종로, 여의도 등에서 주요 장면을 촬영하고, 예고편에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솔로곡 ‘왓 이프(What If)’을 사용하는 등 ‘한국을 제대로 담은 미드’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배우 김태희, 김지훈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08.21. / jpnews@osen.co.kr
한국 배우들에게 글로벌 시스템의 어려움도 있었다. 특히 김태희는 "영어 연기 부분이 굉장히 어려웠다. 사실 연습 정말 많이 했다. 집에서 너무 달달달 연습을 하다 보니 이런 힘든 부분들도 있었다. 작가님께서 6부까지 다 탈고를 하시고 한국에 들어오시고 현장에서 첫 씬부터 마지막 씬까지 대사하는 걸 보고 계시더라. 그러다가 조금이라도 나은 표현이 있으면 바꿔주시고 굉장히 열심히 하셨다"라며 "제 첫 촬영이 1부에 대니얼과 전화하는 씬이었다. 그 씬은 다 영어로 해야 하는 씬이었는데 너무 열심히 연습을 해간 나머지 한 두 문장을 바꿔주신 게 너무 어렵더라. 살짝 바뀌는 게 한국어였으면 그렇게 힘든 일이 아니었을 텐데 이미 다 외워서 너무 어려웠다"라고 털어놨다. 
다만 그는 "사실 제가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이상 완벽하게 그런 발음이나 억양을 구현할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그 순간 은주의 감정에 최대한 충실하려 노력했다. 영어 발음보다 감정에 집중해서 몰입하려 노력한 부분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그의 남편이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의 응원도 컸다. 김태희는 "이 작품을 처음 받았을 때부터 지금까지 남편이 정말 많이 지지하고 응원을 해줬다. 너무 좋은 기회니까 꼭 하라고 이야기해줬다. 이번에 뉴욕 프리미어도 그렇게 주인공이 아닌데 가도 될까 주저할 때 무조건 가라고 해줬다. 가서 드라마도 홍보하고 김태희라는 배우도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이고, 이번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열심히 맡은 일을 하라고 응원을 해줬다. 마음 편하게 든든한 마음으로 작품 찍고 홍보까지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지훈은 사실 겁나는 것도 있었다. 미국 사람들이, 미국 제작 시스템이 한국으로 오면 얼마나 다를지, 거대할까 잘 모르기 때문에 불안한 마음이 있었다. 다른점은 있지만 결국 소통하면서 최선의 결과물을 뽑아내는 과정은 연기자와 감독과 주요 스태프와 밀접하게 이야기하고 상의해서 이야기하는 건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거들었다. 
더불어 "한 가지 어려운 건 태희 누나는 영어 대사를 이야기했는데 이 대본이 영어 스크립트인데 한국 말로 번역해서 읽는데 한국 대사들이 오히려 번역체라 너무 부자연스러웠다. 그 뉘앙스에 대한 감각들이 미국 사람들은 전혀 모르니까 그런 부분들의 대사들을 여기 번역된 대사들은 죽은 말들이었다. 살아있는 사람을 여니하기 위해 살아있는 말로 바꾸기 위해 굉장히 회의도 많이 하고 많은 사람들과 합의를 봐야해서 그런 부분이 조금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2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아마존프라임 시리즈 ‘버터플라이’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동명 베스트셀러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버터플라이(Butterfly)’는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과 그를 제거하기 위해 파견된 현직 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그린다. '로스트'의 글로벌 스타 대니얼 대 킴(Daniel Dae Kim)이 제작과 주연을 맡았고, 여기에 김태희, 박해수, 김나윤, 김지훈, 성동일, 이일화 등 한국 스타 배우가 대거 합류했다. 또한 서울의 랜드마크인 한강, 청계천, 종로, 여의도 등에서 주요 장면을 촬영하고, 예고편에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솔로곡 ‘왓 이프(What If)’을 사용하는 등 ‘한국을 제대로 담은 미드’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배우 대니얼 대 킴, 레이나 하디스티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08.21. / jpnews@osen.co.kr
끝으로 대니얼은 “저 역시 버터플라이2를 보고 싶다.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웃으며 “한국은 항상 이 쇼의 DNA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이 이 작품의 캐릭터라고 볼 수 있을 정도다. 몇 개 시즌이 나와도 한국은 이 작품의 중심에 있을 것 같다”라며 “대중의 반응은 예측하기 어렵다. 어떤 사람은 성공하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한국에서 성공할 타이밍도 됐다고 하는 반응도 들었다. 지금으로선 감을 잡기 어렵다”라고 겸손을 표하면서도 “다만 이 작품에 진정성, 존중감, 사랑을 불어넣은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기여였다. 나머지 부분은 관객 분들이 결정해주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OTT 플랫폼 아마존프라임의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된 '버터플라이'는 국내 케이블TV tvN을 통해 방송되고 티빙을 통해 스트리밍 된다. 오는 22일 금요일 밤 10시 40분에 tvN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지형준 기자,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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