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2년째 백수' ♥︎기태영 저격 "연기 너무 오래 안해, 어색"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8.21 11: 18

S.E.S. 출신 배우 유진이 남편인 배우 기태영의 연기력을 지적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유진VS태영' 채널에는 "보드게임 리뷰하랬더니 왜 또 승부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유진과 기태영은 두 딸과 함께 보드게임 리뷰를 했다. 제작진은 "원래 보드게임 엄청 많이 하셨다고 그랬지 않나. 그래서 거기에 없는 보드 게임을 추천드리려 한다"고 설명했다.

기태영은 "갑자기 도파민 뿜뿜이다"라고 기대를 표했고, 제작진은 "말 나온 김에 전기젠가부터 해볼까요?"라고 제안했다. 이에 유진은 "전기젠가가 뭐야? 전기 오르는거야?"라고 관심을 드러냈다.
이후 전기젠가를 본 기태영은 "이게 뭐지?"라고 살펴보더니 돌연 "앗 따가!"라며 아픈척 연기를 했다. 하지만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유진은 "연기를 너무 오래 안 하셨네. 오빠 좀 어색했어"라고 냉철하게 지적했다. 그러자 기태영은 "다시 가자"라고 편집을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진은 "이게 진동인가봐 전기가 아니라"라고 말했고, 기태영은 "여기 전기가 있다"고 주장하며 또 한번 "아유 깜짝이야!"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유진은 "왜?"라고 물렀고, 제작진은 "아니 또.."라고 야유를 보냈다. 이에 기태영은 "아 진짜 놀랐다. 이거 리얼이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유진은 "전기 아니지? 전기 아니다. 진동이다"라고 설명했고, 기태영은 두 딸들에게 기계를 건네며 "잡아서 눌러봐"라고 말했다. 이에 겁을 먹은 딸들은 "무섭다"고 경계했고, 유진은 "아빠가 너무 무섭게 리액션 했다"라고 타박해 기태영을 고개 숙이게 만들었다.
한편 유진과 기태영은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기태영은 2023년 2월 종영한 SBS 드라마 '트롤리'를 끝으로 연기 활동을 쉬고 있으며, 유진은 오는 9월 24일 첫 방송되는 MBN 새 수목드라마 '퍼스트레이디'를 통해 4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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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진vs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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