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사나이’ 이동욱, 이성경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JTBC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연출 송해성·박홍수, 극본 김운경·김효석) 측은 21일, 안타까운 현실로 이별을 맞은 박석철(이동욱 분)과 강미영(이성경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서로의 위로이자 버팀목이었던 두 사람의 이별 후일담이 궁금해진다.
지난 방송에서 강미영은 찰나 같았던 행복을 뒤로 하고 박석철에게 이별을 고했다. 복잡하게 얽힌 오해 속 덩치를 키운 강태훈(박훈 분)의 욕심은 강미영에게 박석철과의 이별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원치 않는 이별을 맞이한 박석철과 강미영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냄과 동시에 앞으로의 로맨스 향방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이별을 마주한 박석철과 강미영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홀로 집으로 돌아가는 박석철의 붉어진 눈시울이 안쓰럽다. 이별의 순간을 떠올리는 듯 멍하니 차창을 바라보는 그의 모습이 먹먹함을 더한다. 이별을 통보한 강미영 역시 그 여파에 흔들리는 모습이다. 박석철을 위해 헤어짐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강미영. 혼자 남은 후에야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한다.

박석철과 강미영이 위기를 극복하고 로맨스를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슬픔으로 가득한 재회의 순간도 포착됐다. 앞선 예고편 속 엄마의 병상에서 오열하는 강미영의 모습이 공개된 바,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듯 눈물이 차오른 강미영을 바라보는 박석철의 눈빛이 애틋하고도 서글프다. 박석철이 나무 그늘 같은 다정함으로 강미영의 위로가 되어줄 수 있을지, 서로를 향한 여전한 마음이 다시 맞닿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착한 사나이’ 제작진은 “박석철과 강미영의 로맨스가 강태훈이라는 변수 속 최대 위기를 맞았다. 사랑했기에 헤어짐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두 사람의 애틋한 마음이 다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JTBC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 11, 12회는 오는 22일(금) 저녁 8시 50분,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