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투 출신 방송인 겸 사업가 황혜영이 이사를 준비 중인 가운데 5천만 원 냉장고에 홀렸다.
19일 채널 '황혜영이다'에는 '냉장고만 5천만 원 + 오븐·인덕션까지~ 하이엔드 인테리어의 완성! 주방가전 내돈내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황혜영은 한 고급 주방 가전 브랜드를 찾아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황혜영은 해당 브랜드를 "주방 제품 중에서도 하이엔드"라고 소개하며 "내 집인데 내 방이 없지 않나. 여기만이라도 내가 원하는 걸 들여놓고 싶어서 한 번 보러 왔다. 다른 가구도 마찬가지지만 1, 2년 쓰고 바꾸지 않으니 뽕을 뽑아야 한다. 20년은 써야 한다. 불편함도 없고 잔고장도 없고 그런 게 다 가격에 들어갔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황혜영은 냉장고, 냉동고, 와인셀러가 세트로 구성된 빌트인 냉장고를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황혜영은 944리터라는 냉장고 문을 열며 "이 (손잡이) 느낌이 되게 좋다. 안은 거룩하다. 전체가 올 스테인리스다. 너무 부드럽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덕션 보러 왔다가 쟤(냉장고)한테 홀렸다.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 상황"이라며 웃어 보였다.
가격은 냉장고만 2400만 원. 세트는 5000여만 원이다. PD는 가격을 보고 "어? 지금 잘못 본 줄 알았다"라고 반응했고 황혜영은 "동그라미가 너무 많아"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황혜영은 카메라를 향해 "여보, 나 이거 사줘. 당신의 의견은 중요하지 않아"라고 영상편지를 띄워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에 "진짜 광고 아니고 구매할까 해서 간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황혜영은 연매출 100억 쇼핑몰의 CEO이며, 정치인 출신 남편 김경록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쌍둥이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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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