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이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기를 당한 사실을 알리며 팬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공효진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린넨 투피스를 주문했는데 폴리 원피스를 열흘 만에 보냈다"며 "return fee(반품 수수료)도 냈는데 30일 안에 리턴이 안 되면 환불을 안 해주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바로 그냥 15% 환불해줄 테니 돌려보내지 않아도 된다면서 '너 가지면 안 되냐'고 하더라. 내가 화내니까 계속 더 환불해주겠다고 했다"며 황당했던 경험을 전했다.

그는 "이런 사이트 주문은 주의하시라. 처음부터 이 제품이 없었던 거다. 혹시나 나처럼 스트레스를 결제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올린다"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공효진이 주문한 리넨 투피스 상세 페이지와 실제 배송된 폴리 원피스가 나란히 담겨 있다. 본래 상품과는 전혀 다른 재질과 디자인으로, 단순한 오배송을 넘어 사기성 거래로 보인다.
한편 공효진은 2022년 가수 케빈오와 결혼했으며, 최근 미국 뉴욕에 머물고 있다. 그는 영화 '윗집 사람들'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층간소음을 계기로 이웃 부부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벌어지는 소동극을 그린 작품으로 하정우가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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