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배우 이정진과 소월의 비밀스러운 10년 인연이 밝혀졌다.
20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김일우와 박선영이 속을 터놓는 심리 검사 데이트, 그리고 천명훈과 소월의 만난 지 55일 기념 데이트가 그려졌다.

김일우와 박선영은 그림 데이트에 나섰다. 이들은 서로를 그려주며, 김일우는 “쥐를 그린 게 아니라, 쥐 캐릭터를 그렸다. 항상 긍정적인 이미지, 밝은 이미지, 항상 미소를 짓는 이미지다. 박선영은 귀여운 매력도 있거든요”, 박선영은 “김일우는 젠틀한 토끼, 수줍은 토끼다”라며 서로를 칭찬했다.
그러나 김일우는 박선영이 치는 벽에 대해 어렴풋 느끼고 있었다. 그만큼 그 또한 타인에게 민감하고 섬세하며 많은 생각이 있는 타입이었다. 김일우는 “저는 박선영을 만나는 게 항상 즐겁다. 기차 타고 오는 길이 즐겁다. 그런데 정서적으로 차이가 있다”라면서 “감성의 차이, 정서의 차이? 저는 어떤 자연, 바다, 강, 산, 노을 (힐링), 박선영은 도시적이고, 감성보다는 현실적이다. 그러다 보니 박선영은 제 대화에 맥을 이어가는 게 아니라 딴 데로 샜다가, 이런 얘기가 관심이 없나 싶다”라며 속을 토로했다.
이런 김일우의 속내처럼, 박선영 또한 자신의 속내가 있었다. 박선영은 “김일우랑은 벽이 있다. 김일우도 속 이야기를 잘 안 하는데 제 이야기를 미주알고주알 다하긴 그렇다”라면서 “김일우는 트러블될 만한 부분을 알아서 차단을 한다. 오빠가 알아서 잘 맞춰준다. 저는 체력적인 부분을 맞춰드린다거나, 실수가 나면 그걸 또 맞춰드린다”라며 김일우를 오히려 짐작했다.

전문가는 “사람은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자기 이야기를 할 수 있다. 두 분이 교류를 하려고 하면 서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라며 두 사람에게 제안했다.
김일우는 “상담을 받고 나니 상쾌하다. 적절하게 필요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박선영이 사랑스럽게 느껴졌다”라고 말해 박선영을 설레게 만들었다. 그는 “상담을 받고 나서 박선영이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담 받길 잘한 것 같다”라며 재차 말했다.
이어 김일우는 박선영을 향한 진심을 전해 모두를 설레게 만들었다.

한편 소월은 이정진과 10년 전부터 알고 지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정진은 “내가 운동 좋아하냐고 물어본 게 소월이 골프를 되게 좋아한다. 여성 중 골프 좋아하는 분들은 남자친구가 골프 좋아하길 바랄 거다”라며 언질했다.
장우혁은 “이정진에게 소월이 소개를 해 주면 어떨까?”라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소월은 “근데 이정진 눈이 되게 높다. 키도 170cm 이상이고, 글래머러스한 스타일이고, 얼굴도 예뻐야 하고, 골프도 좋아해야 하고 그렇다”라고 말했고, 장우혁은 “듣다 보니까 소월이 그런 타입인데?”라고 말해 오묘한 분위기를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