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맛피아, 이균 향한 부러움→이세돌, 예능 9단 욕심('라스')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08.21 06: 40

‘라디오스타’ 나폴리 맛피아와 이세돌이 방송에 대한 욕심을 간결히 드러냈다.
20일 방영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침착맨, 김희철, 나폴리 맛피아, 이세돌이 등장했다. 이세돌은 '데블스 플랜2'로 가차 없는 승부사의 모습을 보여 탈락한 즉시 안타까운 여론과 함께 많은 팬층을 형성했다.

이세돌은 “바둑으로 제 2의 인생을 사신다고”라며 물었다. 이세돌은 “보드게임 작가, 자서전적 에세이를 출간했다”라면서 책과 보드게임을 출연자, 엠씨들에게 모두 나누어주었다.
이세돌은 “제가 발명한 보드게임이다. 많이 도와주셔라. 바둑을 기반으로 한 보드게임이다. 매진 임박이라고 하자”라며 으쌰으쌰 힘을 내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어쨌든 바둑 기반이라 아무리 쉽게 해도 어렵다. 그래서 다들 어렵다고 하더라. 그래도 바둑보다는 쉽다”라고 거푸 설명했다. 김구라는 “자녀는 뭐라고 하냐”라고 물었고, 이세돌은 “그 아이가 성인이 됐다. 우리 나이로 스무 살이다. 아이라고 하기 좀 그렇다”라면서 “딸이 머리가 아프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방송 9단’에 욕심을 내는 이세돌. 이세돌은 “데블스 플랜2를 나온 이유도 지금 아니면 못 나올 거 같더라. 그런 의미에서 섭외가 오면 어지간하면 나가고 있습니다”라며 “저는 되게 친한 후배라고 생각해서, 그 예능 섭외가 들어왔다. 그런데 이창호가 안 한다고 했다”라며 이창호 9단과의 출연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흑백요리사'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는 뒤늦은 라스 출연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나폴리 맛피아는 “흑백요리사 출연 당시 닉네임을 작가가 정해주거나, 아니면 스스로 정해주는데, 원래는 ‘나폴리 괴물’이었는데, 그게 마음에 안 들어서 ‘맛피아’로 바꿨다”라며 비하인드를 설명하더니 “원래 최현석, 여경래 이런 분들은 유명하지만, 우승자인 저를 제치고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중식 여신 박은영을 먼저 부르더라”라며 말했다.
김구라는 “아무래도 우리한테는 살살거리는 사람이 낫지”라며 나폴리 맛피아를 놀렸다.
특히 나폴리 맛피아는 2등이었던 에드워드 리, 즉 이균에 대한 부러움과 열망을 표현했다. 나폴리 맛피아는 "영상 댓글 보면 '이균이 내 마음속 1등이다'라는 댓글이 많다. 그래도 저랑 같이 햄버거 협업했을 때 제 것이 더 많이 팔렸다. 또 '냉부해2'에 출연해 제가 설욕한 적도 있다'라면서 부러움을 표현했다.
엠씨들은 다양한 광고를 섭렵한 나폴리 맛피아에게 다른 품목으로 뭐가 부럽냐고 말했다. 나폴리 맛피아는 "전 주류 광고다. 이균이 이미 주류 광고를 한 것이다. 물론 저는 윈터 님이랑 동반 모델이어서, 페이커 님도 만나고 같이 콘텐츠도 찍었다"라며 이균을 콕 집어 자랑해 열망을 드러냈다.
또한 나폴리 맛피아는 “원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좋아했다. 제작진으로부터 섭외 제안을 받고 출연했다”라면서 “우승할 각오 100%를 하고 나갔다. ‘피지컬100’의 요리 버전이라고 해서 ‘피지컬100’ 시즌을 스무 번 넘게 돌려 봤다. 진행 방식이 비슷할 거 같더라”라며 우승할 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철저한 분석력을 말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MBC 예능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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