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승 선착’ LG, 우승 확률 77% 잡다. 한화와 4경기 차…유일한 고민, 불펜도 단단해지다 “실질적 1점차 승부, 지키는 야구로 승리”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08.21 01: 21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시즌 7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다. 롯데 자이언츠가 희생양이 됐고,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LG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 5-3으로 재역전 승리를 거뒀다. 최근 3연승을 달린 LG는 이날 2위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에 패배하면서 승차를 4경기 차이로 벌렸다. 지난해까지 70승 선착 팀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사례는 77.1%였다. 
LG는 2회 선두타자 오지환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구본혁이 우전 안타를 때렸고, 우익수 포구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희생번트로 1사 3루. 박해민의 빗맞은 1루수 땅볼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10연패로 몰아넣었다. LG는 70승에 선착했다. LG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후반기 22승 5패 초상승세다. 반면 롯데는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2003년 이후 22년 만에 10연패다. 경기를 마치고 승리한 LG 선수들과 염경엽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8.20 / dreamer@osen.co.kr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10연패로 몰아넣었다. LG는 70승에 선착했다. LG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후반기 22승 5패 초상승세다. 반면 롯데는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2003년 이후 22년 만에 10연패다. 9회초 수비 때 LG 염경엽 감독이 그라운드를 주시하고 있다. 2025.08.20 / dreamer@osen.co.kr

선발투수 손주영이 3회 레이예스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아 2-3 역전을 허용했다.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손주영, 방문팀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로 내세웠다.7회말 1사 1, 3루 상황 LG 오스틴이 역전 1타점 희생플라이를 치고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5.08.20 / dreamer@osen.co.kr
6회 2사 후 오지환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롯데는 투수를 나균안에서 정철원으로 교체. 오지환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구본혁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7회 1사 후 신민재의 내야 안타, 천성호의 우전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오스틴이 바뀐 투수 최준용 상대로 희생플라이로 4-3으로 역전시켰다. 8회 2사 후 롯데 투수 윤성빈 상대로 구본혁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박동원이 좌측 펜스를 맞는 2루타를 때려 1타점을 기록, 5-3으로 달아났다. 
선발 손주영이 6이닝 4피안타 4볼넷 5탈삼진 3실점을 허용했다. 10승 도전은 무산됐지만 퀄리티 스타트로 제 몫은 했다. 이정용이 7회 올라와 1이닝 무실점, 8회 김영우가 등판해 2사 2루에서 마무리 유영찬에게 공을 넘겼다. 유영찬이 실점을 막고 1⅓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손주영, 방문팀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초 롯데 공격을 삼자범퇴로 막아낸 LG 선발 손주영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5.08.20 / dreamer@osen.co.kr
염경엽 감독은 “손주영이 초반에 제구력이 흔들리며 고전했지만 6회까지 잘 끌어주며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해주면서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 줬다. 승리조인 이정용 김영우 유영찬이 자기역할을 잘해주면서 지키는 야구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또 “타선에서 6회 구본혁의 동점적시타로 경기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고, 7회 천성호가 좋은 안타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고 오스틴의 역전 타점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추가 득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박동원이 추가 타점을 올려주며 유영찬에게 조그마한 여유를 만들어주면서 승리를 매조지할 수 있었다. 실질적으로 1점차 승부였는데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준 전체 선수단을 칭찬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계속되는 무더위에도 잠실 야구장을 만원 관중으로 만들어 주시고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 주신 팬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손주영, 방문팀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로 내세웠다.7회말 1사 1루 상황 LG 천성호가 안타를 날리고 1루에 안착해 기뻐하고 있다. 2025.08.20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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