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기 영철, 영수 선택한 정숙에 흑화..“이거 악플 받겠는데?” (‘나솔’)[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8.21 00: 11

‘나는 SOLO’ 27기 정숙이 영수를 선택하면서 영철이 흑화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20일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27기 솔로녀들의 마지막 데이트 선택이 그려졌다.
이날 영숙은 영호를, 현숙은 영식을 선택한 가운데 광수, 영철, 영수는 정숙의 선택을 받길 원했다. 광수는 “다른 분이 들어올 자리가 없다. 나가주질 않는 것 같다”라고 했고, 영철은 “슈퍼 데이트에서 많은 교감을 했다. 결혼에 대한 내용도 어떤 위주가 좋냐 이런 식으로 이야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영수는 “제가 정숙 님을 선택하면 영자 님과 끝날 수있다. 그래서 좀 많이 초조한데 정숙 님 선택할 것 같다. 마음이 막 끌려서 그러는 건지 데이트를 못해서 미련인지, 고집인지 어쨌거나 복합적인데 뭔가를 보겠다는 마음이 크다”라고 털어놨다.
정숙은 상철, 광수, 영철까지 지나쳐 영수를 선택했다. 이를 본 데프콘은 “이러면 영수 심장 폭발한다”라고 흥분했고, 영수는 “왜 여기까지 와 중간에 들어갈 줄 알았더니”라며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정숙은 선택한 이유로 “좀 까칠한 매력? 어제 같이 이야기 한번 해보자고 해서 오늘 대화해보려고 했다. 그래서 조금 궁금한 게 남아있는 분이어서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반면 선택 받지 못한 영철은 “좀 짜증난다”라며 “의도는 알겠는데 결과가 이 꼴이 났다. 좀 아닌데 싶다”라고 헛웃음을 쳤다.
앞서 옥순은 슈퍼 데이트에서 상철과 의견 차이가 있었지만 마지막 데이트에도 상철을 선택했다. 영자는 영수 옆에 정숙이 서 있는 걸 보곤 표정이 굳어졌다. 하지만 영자는 인터뷰를 통해 영수의 마음 정리를 기다리고 있다며 덤덤하게 말했다.
순자는 광수를 선택하면서 결국 영철은 고독정식이 확정됐다. 영철은 인터뷰를 통해 “(정숙의 선택을) 기대했다. 좋은 시간을 보냈으니까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당황하고 황당하고 그리고 짜증났다. ‘뭐지’ 이러면서”라고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모든 데이트 선택이 끝나고 난 후, 영철은 “(정숙) 이거 악플 좀 받곘는데 둘다 바보 만들어버렸다”라고 말했다. 남자 출연자들이 공감하자 영철은 “나랑 영자 둘을 바보 만들었다. ‘어 감당되나’ 이렇게 생각했는데”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광수는 “근데 자기 감정대로 가는게 용기 있는 거다”라며 정숙의 편을 들어줬다. 이를 본 MC들은 감탄했고, 계속해서 표정이 굳어진 영철에 송해나는 “영철 흑화하는 거 아니냐”라며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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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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